멘붕게로 가야하나 결게로 가야하나 고민하다 이곳으로..
10월 8일 예식예정인 예비 신부에요.
급하게 준비하던터라 플래너끼고 플래너가 추천해준 웨딩업체 자회사? 같은 여행사에서 신혼여행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한달전에 발권도 끝내놓고, 숙박도 다 결정해놨는데.. 어제 갑자기 연락이 와서는 방이 없대요..ㅋㅋ....ㅋ.....ㅋㅋ...
네...?ㅋㅋㅋㅋㅋㅋ왓? 나니?ㅋㅋㅋㅋㅋㅋ
진짜 황당한게.. 골라놨던 풀빌라가 그 여행사에서 엄청 강추해서 믿고 그 쪽으로 한거였거든요..
사실 가고 싶은 1순위는 다른 곳이었는데 하도 호언장담을 하며 푸시하길래.. 믿고 진행했건만.. 방도 없다고요..?ㅋㅋㅋ
애초에 첨부터 알았으면 그냥 가고 싶은 1순위 빌라로 헀을텐데.. 이젠 너무 늦어서 그 곳도 방이 없다고하고 하아.........
그러면서 대안으로 준게 다른 풀빌라를 추천해줬는데 맘에도 안들고..(호텔사이트 등에서 검색해봐도 현저히 가격이 떨어지는..)
좀 맘에 드는 곳은 비싸다며 숙박일수를 줄여버리고..ㅋㅋㅋㅋ
진짜 대멘붕인데.. 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없겠죠?ㅠㅠㅠㅠ 이제와서 여행사를 바꾸기엔 너무 늦은거 같고..
진짜 너무 속상해요.. 평생에 한번인 신혼여행인데 다 망쳐버린 기분이에요..
원래 여행 좋아해서 일년에 2~3번씩 자유여행으로 해외나가는데.. 신혼여행이라 혹시나 실수가 있을까 일부러 여행사 끼고 진행한건데..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 줄 상상도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