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포스터만 봤을 땐, '아. A라는 배우가 나오는구나' 싶었는데
정작 포스터에 적힌 배우 이름이나 영화 스탭 롤 같은 걸 보면 전혀 엉뚱한 B 배우가 나오는 걸로 되어 있어서
'?????? A가 아니라 B였다고?' 하는 일이 요 근래 종종 생기고 있는 것 같은지라 ㅎㅎ;;;
가령, '내부자들'이란 영화 아시죠?
영화 포스터엔 이병헌 씨와 조승우 씨, 백윤식 씨가 각각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고 영화 홍보 문구와 함께 '내부자들'이라고 글자가 들어와 있는 그런 거요.
......저는 처음에 포스터만 얼른 훑어보면서 '아. 김상중 씨가 출연하는 영화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조승우 씨가 출연하는 거였더라고요 ㄷㄷ...
그 외에도, '전우치'라는 영화 포스터만 보고 '정재영 씨가 전우치 역으로 출연하는 건가?'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강동원 씨였다든지,
'거북이 달린다'라는 영화 포스터만 보고서는 또 '포스터의 그 모자 쓴 청년 역할이 강동원 씨인건가?' 싶었는데 또 알고보니 다른 분이셨다든지...
이런 일들이 요 근래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