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난만하고 선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츠마부키사토시와
상큼발랄 비타민같은 후카츠에리가 함께 하는 영화라면
상당수 영화팬들은 으례히 따듯한 휴먼드라마를 떠올리게 될텐데
의외로 제목이 악인(惡人)...
살인자와 살인자를 사랑하게 된 여자.... 그리고 그 주변인들의 이야기...
엘리펀트, 릴리슈슈의 모든것, 파라노이드 파크 처럼
범죄자를 미화하는 영화들을 개인적으로 극히 혐오하는 성향이 강한 편인데
저 알수없는 조합을 본 순간 느끼게 된 강한 끌림...
결국 그 선택을 충분히 만족시켜준 좋은 영화...
그리고 볼때마다 놀라움을 안겨주는 미츠시마 히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