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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002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휴Ω
추천 : 5
조회수 : 145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0/10/04 15:47:41
아들의 귀한집의 남동생을 가진 누나...
네 그렇습니다.
지금 제 여친이 그런데요
(사실 아들이 귀한 집안도 아닙니다.)
여친 집안 사정이 큰언니 여친 남동생 이렇게 3남매 입니다.
원래는 4남매 입니다.
가장 큰 맞이가 형님이었는데
99년 7월 4일
친구들끼리 계곡에 놀러 가셨다가 익사 사고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셨죠.
대충 여친의 집안 사정은 이러한데요..
가장 큰 문제가 여친의 어머님(장모님 되실분)이 해도 해도 너무 하신다는 겁니다.
다들 짐작 하셨듯이 아들 사랑이 너무 크다는 겁니다.
제가 봐도 너무 삐뚫어진 사랑이 아닌지...
와이프 될사람이 현재 간호사 일하고 있습니다.
30살 이니까 꽤 오래 일을 했죠..
간호사들 월급 200 안팍입니다.
그중에 130을 어머님이 들고 가십니다.
너 결혼 자금과 저금은 어머니가 해준다면서 첫월급부터 그렇게 들고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남은 70만으로 방세 및 통신비 및 교통비 및 용돈으로 7년째 생활하는 제 여친님의
생활력과 알뜰함에 빠져버려서 결국 12월11일 날짜까지 잡혀있는 상태입니다.
근데 어머님이 결혼자금을 여친한테 안주시는 겁니다.
그 이유를 최근에 알았는데요..
앞에서 말한 막내아들..
그 막내아들이지금 27살입니다.
근데 아직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게 서울에서 공부하는데 한달에 130정도가 든다고 하더군요.
남자가 27살에 공부하는게 머 어떠냐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 처남될 사람이 군대를 안갔습니다.
중학교때 뇌수술을 했는데 그결과로 군대를 아예 안가는.
5급 제4의 국민인가? 그거 판정 받아서 대학교를 23살에 졸업하고
27살까지 토익 및 자격증 및 외국어 공부하고있습니다.
올초에만해도 LG 붙었다고 간다고 하더니 안가길레 너 왜 엘지 입사 안해?
하니까 후보로 붙었다고 자존심 상해서 못가겠다면서 그러더군요..ㅡㅡ
그러면서 그냥 백수생활... 방세 100만원 용돈 50만원..
매달 150씩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동생 가르쳐야 하니 제 여자친구 돈을 다 쓰셨다고 하더군요.
그말에 지금 제 여친이 엄청나게 섭섭해 하고 있습니다.
딸은 자식도 아니라며, 어떻게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돈을다 쓸수 있냐고 말입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돈도 처남 교육비 및 유흥비에 다 보태 줬더라구요.
더 가관인건 상견례 이후 날짜가 잡혔는데
처남한테는 YF소나타를 사주시고도 여친한테는 돈 없다고
네가 알아서 시집가라고 그러십니다.
솔직히 화납니다.
와이프 될사람
그냥 숟가락만 들고와도 괜찬습니다.
근데 어머님을 미워하면 안되는데 자꾸 섭섭한 감정이 듭니다.
더불어 처남까지도..
자기 누나 결혼하는거 뻔히 알면서
누나 모아논 돈으로 2000만원이상되는 차를 꼭 사야 했을까요?
그러면서 YF중에는 싼거 샀다고 그럽니다.
또 어머니 그러십니다.
나중에 네 동생 잘될테니까 지금 잘보여야 한다고
토익 900점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전 공부를 잘 못하지만 토익 900점이 그리 상위클래스가 아니란건 압니다.
근데 어머니는 처남 일이라면 너무 발벗고 나서는데
딸래미 결혼식엔 관심도 없다는게 너무 섭섭합니다.
적어도 폐물이랑 함값 정도는 보태주실줄 알았는데
그것도 다 네가 따로 모은 돈으로 하라고 하십니다. ㅡㅡ
200만정도 월급에 130씩 가져가시면서 따로 모아논 돈이 있을까요?
있어도 조금 있겠지요.
그러면서 그러십니다.
다른집 딸래미들은 시집갈때 돈 남았다고 집안에 남은돈 주고 간다고..
동생 차사주고 간다고..
정말 너무 하십니다.
다른 아들귀한집 여자분들도 이런가요??
전 이런경우가 첨이라서 너무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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