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가 없으면 노폐물을 정화하지 못해서 물고기에게 독으로 작용하게 되는 질산염의 농도가 높아져서 물고기들이 죽게 되는데 갑자기 하루아침에 죽는것은 아니므로 어항을 셋팅한 직후에는 박테리아가 다시 생장을 하고 물이 잡힐 때 까지 일줄일에 두 번 정도의 주기로 30~50%가량의 부분환수를 계속 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여과기에 상당량의 박테리아가 있기 때문에 여과기를 세척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면 모래를 바꾼다고 물고기가 폐사 하지는 않을겁니다.
소일을 써야 하는 이유는 일반 자갈이나 모래에는 식물을 키우기위한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소일에는 비료가 들어있는 돌이거든요. 물고기가 있는 상태에서 지금 깔린 모래흑사를 걷어내거나 헤집으면 모래 안 쪽의 암모니아 성분이 갑자기 떠올라서 물고기가 모두 죽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지금 깔린 모래흑사는 최대한 건들지 않고 그 위에 소일을 올리거나 어항을 리셋 한다는 생각으로 물고기를 따로 빼 내고 지금 깔린 모래흑사를 모두 꺼내 치우거나 모래흑사를 깨끗히 세척 한 후 다시 사용하시거나 둘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셋팅을 하셔야 할겁니다.
소일만 사용하지 않고 기존의 모래흑사를 같이 쓰고 싶으시다면 (바닥을 수초로 모두 덮을것이 아니라면) 구획을 나눠서 수초가 자랄 부분을 소일로, 바닥이 보이도록 비워두고싶은 자리는 기존 흑사와 모래를 깔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래 놔도 물이 잡히고 수초가 빠르게 자라는 환경이 되면 모래흑사쪽으로도 러닝 하게 되겠지만 소일바닥보다는 덜 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