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천제단 훼손한 관광객 5명 검거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27 12:07 | 최종수정 2008.05.27 12:40
(태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민족의 영산 태백산에 위치한 국가지정 문화재 천제단의 일부를 훼손한 관광객 5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강원 태백경찰서는 27일 국가지정 문화재(중요 민속자료 228호)인 천제단(天祭壇)의 일부를 훼손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함모(49) 씨 등 관광객 5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함씨 등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태백시 문곡소도동 태백산 천제단 제단의 돌을 빼내는 등 국가지정 문화재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정 종교의 신도인 함씨 등은 이날 오전 태백산 관광에 나섰다가 천제단에서 노래를 부르며 계단 일부를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씨 등은 경찰에서 "천제단 입구에 각종 부적이 보여 우발적으로 훼손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함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가지가지합니다 진짜.
특정종교가 뭔지는 잘 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