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는 계속해야 합니다.

어지간한 천재 작가라도 처음 쓴 문장은 거칠고 어색합니다.

끊임없이 다듬고 손보고 주변사람들에게 읽히세요.

윗 말과 모순되는 것 같지만... 한가지 팁이라면

쓴 직후 바로 고치지 마시고, 잠시 묵혀놓고 자기 머릿속에서 글이 떠난 후에 다시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글이 머릿속에 이미지가 선명하게 남아있는 동안은 오타나 비문이 자동으로 교정이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죄송스럽지만 작가는 아닙니다만 조언 정도는 양해해주세요 ^^;

심하면 한 30번쯤?

스토리 엎은 적은 여섯 번이 넘고 자잘한 수정은 천 번 넘게 했을 겁니다...
만 저도 작가는 아닙니다.ㅠㅠ

묵혀두고 몇 년만에 읽고, 얼굴 빨개져서 다시 써 보다가..또 묵혀두고.... 퇴고는 끝나지 않아요....그리고 저도 작가는 아닙니다.

만족할때까지 뒤집습니다....사장님이 말릴 때까지 뒤집습니다...하천 개수 할때마냥 바닥을 갈아엎는 작업이거든요 결국 퇴고라는건.....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의 첫부분을 39회나 퇴고했다고 '카더라'

제본 넘기기 직전까지 퇴고합니다.
원고지 1,000매 정도에 100번 이상은 하는 것 같네요.
그래도 늘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