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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jisik_20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yosi★
추천 : 2
조회수 : 483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04/08/23 14:08:25
오늘 집에서 누가 오길래
어느한 아줌마였다
아줌마같이 생긴 여자라고 해야 맞겠다.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건너편에 사는 엄만데요~ 이러드라..
무슨일이시죠~?
설문조사할라구요~ 이거 하나만 해주세요
난 주저없이 설문조사에 응하려고 현관문을 열어 드렸는데.
교회에서 온거다┐-
신을 믿으십니까.
어쩌구 저쩌구
난 무신론자이니깐..
신없으 성경은 이스라엘 역사서 혹은 그외의 책이다
이렇게 답변을 내리니까
어머~ 왜 신이 없다고 생각하세요~?
노아의 방주 아시죠~ 그거 진짜루 있었던거 아세요~?
이러믄서
집안으로 들어오드라
2명이 들어왔는데
성경책 막 피고, 자리에 앉더니 막 설명하더니, 노아의 방주 신문기사 보여주고
1시간동안 그외 성경책에 나와 있는 예언들과 나의 무신론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니 싸웠다고 하는게 맞을거다.
결국 내가 말빨에 못이겨..ㅡㅡ
무슨 말만 하면 다 성경책에 나와있데 씁..ㅡㅡ;
무지개도 성경책에 나와있다고해서
무지개는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빛의 굴절로 인해 생긴 일종의 자연현상입니다.
내가 대답을 했더니
그 아줌마 왈
수중기가 하늘로 올라가게 한것도 하느님이 만드신거에요.
그리고 무지개도 거기에 생기게 만드신거구요.
나.-_- 할말 없었다.
뭔말만 하면 하느님 하느님이다.
2시간이 흘렀다.
아직도 성경책 뒤적거리면서 제3차대전이 일어날꺼랍니다.
성경책에 예언되있어요.
그러더니 스웨덴인가 스위스인가 암튼 그 나라에 알프사 산안에 지하 도시를 만들고 있다나
마이클잭슨이 280억들어서 호신용 잠수함을 샀다는 신문기사를 보여주더라..
모두 핵무기에 대비해서 그런거라나.
암튼
3시간쨰 되는데
아빠 오실때 됬다고 하니까
다음에 또오겠단다.
아... 그떈 세례(침례)인가 그거 해준단다.
아 미치겠다.
오지말아야 할텐데..
어떻해야 할까요..
ㅡ.ㅠ 교회는 다니기 싫습니다.
그사람들 때어내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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