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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됐습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주는 급여 금액이 올랐습니다.
사람에 따라 어떤 분들에게는 많을 수도 있고, 적을 수도 있을텐데, 저처럼 한두푼이 아쉬운 사람에게는 큰 금액일 수도 있겠네요.
생계급여는 6만원, 주거급여 2만원 인상됐습니다.
어머니 기초노령연금도 2만원 오르고, 저는 장애인이라서 국민연금 장애연금 받고 있는데 그것도 2만원 올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장애인 되셨는데 중증 장애인(기존 2급)이라서 다음 달부터 부가급여를 40만원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의료급여같은 경우 어머니 신장 투석 주 3회 받으시는데, 1회 투석하는 비용은 원래 가격은 15만원 정도되고 산정특례 적용돼서 2만원 정도되는데 무료입니다.
그 밖에도 여러 군데 편찮으셔서 심혈관, 정형외과 진료, 검사 받으시는 값과 약값도 무료네요.
작년 12월 중순에는 길 가시다가 넘어지셔서 고관절을 다치셔서 수술 받으셨습니다.
병원에 2주 가량 입원하셨는데 수술비, 입원비 합쳐서 1200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그런데 기초생활수급자라서 90여만원만 내면 됐구요.
구청에서 긴급복지 의료지원 받아서 실질적으로 낸 금액은 서류 떼는 비용 8만원 정도였습니다.
긴급복지 의료지원은 작년 8월 어머니 신장이 편찮으셔서 입원하셨을 때 300만원 최고한도 받았는데, 이번에 추가로 또 받았네요.
대한민국 복지 제도 정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