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남앞에서 표출하진 않지 보통. 분노조절장애? 그건 그냥 예의조절장애 뭐 그런거니까. 예의를 지키면서 살고 분은 보통 나 혼자 삭히거나 우회적으로 말하는 편임.
얼마전에 아는사람 일을 좀 도와줬는데, 그사람이 꽤 권위적이고 자존심이 쎈데 업무능력은 많이 떨어지는 사람이였어. 근데 왜 이딴놈이랑 아는사람이 됐냐고? 나도 그러고싶지 않았지.
뭐 아무튼 며칠 도와줬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어. 전술했듯이 업무능력자체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되는데 자존심 쎄고 권위적이다 보니까 내가 뭘 알려줘도 건성건성 듣고 아 다 아는거니까 넘어가 라는 식으로 윽박질러놓고 막상 내가 그 일에서 빠지니까 주변사람들한테 전화해서 내가 아무것도 안하고 간 것처럼 험담을 한거지.
당연히 주변사람들은 그사람 말을 안믿지만... 난 그런 이야기가 내 귀에 들어왔다는게 너무 화가나네. 사람이 잘못을 하면 당연히 부끄러워하고, 그런 일을 벌이지 말아야 하겠다 라고 반성을 해야지. 그런데 난 정말 이백프로 확신해. 난 잘못한게 하나도 없다 라고.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어떻게 그렇게 확신할 수 있냐고?
난 점장이자 가끔 슈퍼바이저고, 주방과 고기의 화신이거든. 그리고 내가도와줬다는 그 일은 아는사람 식당일이였고. 내가 이구역 예수임. 적어도 백**이나 다른 유명한 사업가만큼은 아니여도 죽은가게 매출회복 시켜주는일 전문임 내가. 물론 그렇다고 내가 특별하진 않음. 요식업쪽에 이런 사람들 많음. 하지만 능력임 ㅇㅇ
뭐 아무튼 원래 받아야 할 돈의 절반정도 받고 성심성의껏 도와줬지만... 돌아오는게 이런 험담뿐이라니. 마음같아서는 멱살잡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네. 하지만 법에서는 그걸 제약하고 있고, 난 범죄자는 되기 싫은데 분이 안풀려서 밤에 잠을 못잤음. 이 일을 어찌 어떻게 복수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