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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고영재 “일부 연예인 광우병 발언, 신중치 못해”
게시물ID : humorbest_2003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소
추천 :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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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5/28 03:32:45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5/27 21:04:42
[인터뷰] 독고영재 “일부 연예인 광우병 발언, 신중치 못해” 김영덕 기자 2008-05-10 오후 12:19:25 ▲ 시종일관 진지하게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독고영재.ⓒ 프리존뉴스 최근 미국 쇠고기 논란과 관련해 일부 연예인들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탤런트 김민선이 자신의 홈피를 통해 “광우병이 득실거리는 소를 뼈째로 수입하다니 이어없다”며 “차라리 청산가리를 입안에 털어넣는 편이 낫겠다”는 미국산 쇠고기 발언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면서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이 위험 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혜성, 슈퍼주니어 김희철, 김가연, 이동욱, 세븐, 하리수, 김혜수, 서민우, 송백경, 김상혁 등이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그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그러나 이들 연예인들의 미국산 쇠고기 발언에 대해 "공인으로써 의견을 표출에 있어 신중함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전반적인 목소리다. 일부 연예인들의 미국산 쇠고기 발언과 관련해 배우 독고영재(55. 전영재)가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독고영재는 7일 오후 <프리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부 젊은 연예인들의 미국산 쇠고기 발언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며 자성론 펼쳤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한다.ⓒ 프리존뉴스 연예계에서 존경받는 배우로 알려진 독고영재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 “이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노무현 전 대통령때부터 미국과 합의 단계 있었던 사항이 아니냐”면서 “사실상 현 정부는 이미 합의된 사항에 대해 적절하게 마무리를 짓는 역할에 불과하다. 쇠고기 협상은 한미 FTA에서 중요한 협상 의제임을 다들 알고 있지 않느냐”며 반문했다. 그는 또 “한미FTA는 이미 전 세계적인 이슈이고 현재 여러나라들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어느 나라든지 FTA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협상을 해놓기 마련인데, 우리가 쇠고기 카드를 내밀지 않으면 우리가 얻을 수 없는 이익을 챙길 수 없지 않는가. 적어도 정부 관계자들이 짱구가 아닌 이상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어수룩한 협상을 했겠느냐”며 말했다. 일부 연예인들의 ‘광우병’ 발언에 대해 “정말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 그들이 말 한대로 그렇게 큰 문제가 있다면 이제까지 10여 년간 미국산 쇠고기를 먹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미국사람들이 다 광우병에 걸려 죽어야 말이 된다”면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지극히 감정적인 발언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일부 방송과 언론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마치 먹으면 당장이라고 ‘광우병’ 걸려서 죽을지도 모른다 식의 보도태도는 문제가 있지 않느냐”면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방송 보도를 보고 있으면 마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부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프리존뉴스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독고영재는 “이번 문제들이 생기게 된 결정적인 원인은 정부의 너무 안일한 태도였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직접 국민들에게 좀 더 신중하고 정직하게 밝히지 않은 것이 문제였다”면서 “요즘 이명박 정부가 국민적 감정이나 이슈에 대해 한 박자 늦게 대응하고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청계광장에서 중ㆍ고등학생들이 촛불집회 하는 것을 봤다는 그는 “저 어린 학생들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우면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 이러한 촛불집회와 관련해 검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부 단체들이 조직으로 움직였다는 것에 대해 놀랄 수밖에 없었다”면서 “국제사회에서 공존하기 위해 FTA를 하고 있는 마당에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일부 정치집단이 여론을 호도한다면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산 ‘쇠고기 파동’이 이미 연예계로까지 확전되는 것에 대해 독고영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한미FTA 문제로 스크린쿼터를 양보했을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해서 잘못된 협상이었다면 다시 보완하고 객관적 자료를 가지고 요구하면 되는 것이지, 이것을 가지고 일부 언론과 연예계 내부에서 정치 쟁점화 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장소협조 강남구 신사동 '갈라'.ⓒ 프리존뉴스 끝으로 독고영재는 일부 언론에서 ‘친 이명박 연예인들은 왜 잠자코 있느냐’며 비아낭 거린 것에 대해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마치 친이(親李)냐 반이(反李)냐 식으로 정치 이슈화 시키려는 의도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특히 연예인들마저 정치적 이용수단으로 하려는 생각은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존뉴스 김영덕 기자 ([email protected])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Copyrights ⓒ 2005 프리존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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