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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늙었다고 느낀 순간 / 충격실화
게시물ID : freeboard_20038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6
조회수 : 75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3/03/07 08:25:54

 

 

#

일하다 문득 막내에게 물었다.

 

"야 너 99년에 뭐했냐."

 

그가 말했다. "태어났죠... 그때..."

 

..?

 

나 노동쓰 그때 중3이였는디;

 

 

 

#

 

"에이 안봐도 비디오지" 라는 말에 "비디오가 뭔데요?" 하고 묻는 사람 등장.

 

 

 

 

#

 

진짜 개... 내가 너무 황당한 실화를 겪음.

 

 

50대 주방과장님이 있음.

 

대충 전날 잠을 못잤다 그런 내용으로 대화중인데

그분이 아주 낮게 읊조림.

 

"좀 졸려야 제로의 영역에서 일하는 것 같고 그러는데..."

 

?

??

 

내가 잘못 들은건가 싶어서 "제로의... 영역이요?"

 

하니까 뭔가 알았다는 듯이 "아 그게 뭐냐면요..." 하길래
"아뇨, 잠깐만요. 제가 아는 그 '제로의 영역' 이 맞나요?"

하고 물으니 

 

과장님이 '...너 그걸 안다고?' 하는 표정으로 쳐다봄.

 

50대가 왜 사이버포뮬러를 알고 있는가 하는 물음은, 어차피

이분도 00년대 초반~90년대 후반에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이였을거고

그럼 충분히 덕질에 몸담은 사람이였을 수 있다는 납득을 하게 됨.

 

문제는 지금도 보고 계시다고 함.

이런...

 

...근데 나도 지금도 봄 ㅋ

ㅋㅋ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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