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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이야기 도 여기다 써도 되나여?..
게시물ID : military_20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2g2g2
추천 : 14
조회수 : 132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7/24 16:05:06
P>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 쓸께요.. 반말이 있더라도 양해점.. ㅠ

 

어렸을때 부터 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 이었음ㅋ

 

18살 여친과 헤어진 이후 외로움에 못이겨 우울해 졌음 ㅋ

 

20 되고 부모님 이혼 을 하셨음 ㅠㅠ

 

여친 크리와 부모님 크리티컬로 인해 우울함이 생겨서 병원을 찾았어 거의 2년 넘게 병원 다니고 약먹고 그랫던거 같음 ㅠ

 

우울증 으로 공익 판정을 받았음요 ㅋ

 

훈련소에 갔더니 와..... 세상에 이런 병신 같은 병신들은 다있는거야 ㅎㅎ4급 판정 받은 사람들 모아놓은 곳임(본인도 병신이었음; 기분장애 병신 ㅎ)

 

정말 찐따 처럼 생기고 뚱뚱한 아찌가 있었는데 자기가 건달인데 쌍칼로 사람을 몇명이나 쑤셔봤다고 막 구라를 치는거였음

 

그런 사람도 있고 몰래 칼가지고 와서 관물대에 숨겨놓다가 들켜서 집에 간애도 있고 그러는 거였음

 

아무튼 나는 무지 성실함 그래서 조교가 시키는거 정말 열심히 잘했음 그리고 남들보다 나서는거 좋아해서 소대장훈련병 하고 그랬음

 

각개전투 하는데 조교가 일부러 뺑뺑이 돌리고 하는데 너무 힘든 거임 ㅠ 그래서 참다참다 조교가 너무 악마처럼 보였음 ㅠ

 

조교:"약진 앞으로"

 

훈련병:"약진 앞으로"

 

하면서 누웠다가 일어섰다가 막 그런거 연습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잠깐 내가 이성을 잃고 약진 앞으....로!!!!하면서 조교한대 치려는 생각으로 딱 일어섰는데 조교가 하는말이

 

"XXX훈련병 상점 3점" 이러는 거임..

 

갑자기 정신이 돌아오면서 좋아했음..

 

사격 에서도 소질이 있었나; 영점 사격 3발 했는데 구멍이 3발대 붙어서 올림픽 링처럼 연결 되있었음!!..

 

영점 잘 맞추고 실전사격? 20발 쐈는데 다 맞춤;;ㅎㅎ 나한테 이런 재능이 있었는지 몰랏음 ㅎㅎ

 

여러가지로 모난 성격 아니라서 조교 형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해서 잘얻어 먹고 점수도 많ㅇ ㅣ 받았나봄;ㅋ

 

난 그냥 학교 수련회 때 처럼 의미 없는 상점 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그걸로 우수 훈련병 뽑던 거임..ㅋ

 

일요일 마다 종교 활동 교회 가서 앞에나가서 춤추고 해서 초코파이 매주마다 한상자씩 받아서 조교 앞에선 다 주는척 하면서 건빵주머니 이런데다 막

 

숨겨서 야간 근무때 하나씩 빼먹음.. 하루는 교회 집사님이 소시지 치즈스틱 같은거 두툼하고 짧은거 3개 줬는데 하나먹고 두개는 짱박아 두다가

 

진짜 친한 친구놈한테 새벽에 하나 몰래 줬더니 진짜.. 밖에있을땐 아무것도 아닌데 울라고 하더라구.. 이런게 전우애 인가.. 그랬음 ㅋㅋㅋ풉 ㅋㅋㅋㅋ

 

우리 생활관에 이상한애 2명이 있었음.. 한명은 눈도 돋보기처럼 두꺼운 안경 쓰는 애 시력 않좋음 .. 아침마다 간질.. 습관성 어깨 탈골.. 어눌한 말투..

 

그리고.. 낮은 지능.. 이애는 훈련소 4번 왔다고 함.. 소대장도 이놈보고 또왔냐 이럼.. 내가 봐도 면제 대상인데 자꾸 공익판정 받아서 집에갔다 훈련소

왔다

 

막 그런거였나봐..요.. 불쌍했음 ㅠㅠ 결국 2주차에 집으로 ㄱㄱ씽..ㅋ

 

또 한명은 사람을 처다볼때 고개를 숙이고 눈을 치켜뜨고 째려보는 사람임.. 나보다 2살 많은 사람인데 정말 위험한 포스가 있음..

 

머리도 완전 빡빡머리임.. 조심해야 겠다 저사람 ..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강박증 있음.. 항상 누가 자기를 헤치지 않을까 막 걱정하고 남 의심함..

 

3주차 정도에 자기 장갑이 없어진거임.. 손에도 맞지도 않는 큰 가죽장갑.. 보급품 장갑 잃어버려서 소대장한테 다이렉트로 가서 누가 내장갑 훔쳐갔다

 

꼬지름..ㅎ 어이없어서 ㅋㅋ 소대장도 이애가 이상한지 알고 잘찾아 보라고 함.. 나중가서 보니까 장갑 자기 관물대에서 나옴..

 

우리가 강박증 형 물품 다 챙겨주고 해서 (안챙겨주고 했으면 귀가 조치 됬음 정말.. 사격도 하나도 못맞추고 ㅠ 제식도 하나도 안됨 ㅠ)

 

훈련 4주간 다 맞췄음 나중에 알고보니까 주민등록증 나눠줄때 사진보니 스님이었음.. 어렸을때 엄마아빠가 자기를 절에 버리고 가서 강박증생기고

 

절에서 사는 사람이었던 거임.. 그러니까 더 불쌍해 보이고 글더라..ㅠ

 

내 이야기 이어서 하겠음...

 

4주간 훈련 마치고 퇴소식 하루전날 방송으로 나를 부르는 거임.. 뭐지.. 나 잘못한거 없는데..

 

행정실 갔더니 조교들이 하는말이 "뭐야 왜 너가 와?" "너였냐?" 막 이러는 거임

 

알고보니 최우수 훈련병 상 받는거 제식 연습 할라고 부른거임..ㅋ

 

조교가 " 야 너 점수 어떠케 땃냐 빽있냐?" 이랫는데 내가 "저는 항상 모든 훈련에 최선을 다했을 뿐임니다" 이랫더니

 

내멱살을 잡더라 ㅋㅋ 건방지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식이었음ㅋ)

 

이상은 현역이 받으면 4박5일짜리 상이다 어찐다 막 조교들이 그러더라구.. 별2개짜기 사단장 상장 이랫는데 집에 있나 모르겠음;

 

 

 

 

여기까지 훈련병 4주 이야기 이고 2탄으로 자대?배치.. 는 아니고 관공소 근무 이야기 해드릴께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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