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에 '펑'이라는 기능을 도입했어요. 인스타그램의 '스토리'처럼 24시간 후 삭제되는 콘텐츠를 등록하는 기능인데요. 사진과 동영상, 이모티콘이나 음악 등을 추가해서 원하는 친구에게 공개할 수 있어요. 상대방과 대화하는 메신저 역할에 집중해 온 카카오톡에 사용자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SNS 기능을 적용하여 커뮤니티를 강화하려는 목적이죠. 그래서 펑과 지역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인 '동네소식'을 추가하고, 오픈채팅 탭도 개편하는 등 여러 노력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아쉽다는 평가가 많아요. 카카오톡은 사생활뿐만 아니라 업무 등 공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래서 '펑'을 이용해서 일상생활을 공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에요. 실제로 큐레터 에디터들의 카카오톡을 살펴봐도 3~400명의 친구가 추가되어 있지만, 단 1명의 친구만 펑 기능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카카오 외에도 네이버, 당근은 숏폼 시장에 뛰어들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숏폼 강자들 사이에서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을까요? 본문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