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은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데는 時限이 있다는 강박관념을 가졌다. 시간에 쫓기는 기분으로 일한 사람이 그였다. 1970년대 朴 대통령이 유신체제를 만들어 정치 비용을 줄이고 국가조직을 효율화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한 것은 이 시간관념과 직결된다. 1970년대에 한국은 앞서가던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추월하여 중진국으로 도약하였고, 선진국 문턱까지 갈 수 있는 디딤돌을 만든다. 1970년대를 허송한 나라는 다 선진국 進入경쟁에서 탈락했다. 1970년대에 민주화가 시도되었더라면 사회 혼란속에서 한국의 활력과 동력은 타격을 받아 민주화도 경제발전도 실패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