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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아픈데 병원 갈 돈이 없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2004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마버스
추천 : 10
조회수 : 286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4/12/02 2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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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고양이 두마리 키우는 사람입니다.

퇴근해서 들어오니 한마리가 뒷다리가 마비된 듯 질질 끌면서

구토가 심하고 대소변을 못가립니다.

병원을 당장 가야 하는데 돈이 없습니다.

한마리는 작년에 고양이별로 돌아가고, 병원비만 거의 육천만원

정도 쓰면서(급성 신부전) 수중에 있는 돈 다 쓰고, 올해 회사도

안좋고 카드도 막히고 대출도 안되고...이번달만 버텨보자 하고

라면 한박스 샀는데, 12월 시작하자마자 이런 일이..

계속 울부짖는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도 포근한 숨숨집에 넣어주고 보일러 따뜻하게 때주고 계속 쓰다듬어주는거 외에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너무 막막합니다...

고양이 집사인건 너무 힘들어요. 무능해서 미안하구요..

답답한 마음 하소연할 데가 없어 글 남깁니다.

좋은 웃음이나 반전 기대하고 클릭하신 분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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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22:18:11추천 1
ㅠ_ㅠ 토닥토닥
댓글 0개 ▲
2024-12-02 22:24:50추천 1
너무 힘드시겠어요. 위로 드리고 갑니다.
댓글 0개 ▲
2024-12-02 22:48:42추천 1
동물 보호단체나 이런 단체에서 도움 주는 제도가
있다면, 꼭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0개 ▲
2024-12-03 00:26:43추천 4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일단 알바하는 딸아이한테까지 돈 빌려서 병원가서 입원시키고 왔습니다.탈수때문에 피가 제대로 안나와서 검사를 정확히 하진 못했지만 혈전으로 하반신 마비가 온 게 아닐까 추정하시더라구요. 호전되기 어려울 수도 있어서 계속 치료를 이어가야할지 아니면 고통없이 보내줘야할지 내일 주치의 선생님과 다시 상담하기로 했습니다. 걱정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댓글 3개 ▲
[본인삭제]97%충전중
2024-12-03 05:10:35추천 3
2024-12-03 05:17:41추천 3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시면 자세한 먹이는
법을 제가 알려드릴께요 주사기로
뭐라도 강제급여라도 해야....고양이가
그나마 병원 치료라도 버틸 수 있습니다..

아.......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본인삭제]97%충전중
2024-12-03 06:00:11추천 1
2024-12-03 05:49:39추천 1
아이고…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97%충전중
2024-12-03 09:24:49추천 1
댓글 0개 ▲
2024-12-03 12:36:54추천 7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뭔가 주객이 전도된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댓글 0개 ▲
2024-12-03 13:37:53추천 1
한국처럼 동물 병원비 비싼 곳은 병원 보내면서 동물 키우는 거 사치인 것 같습니다.

사람도 돈이 없으면 병원 못가고 자연사하는 지구 그 어느 곳 처럼,
동물도 자연스럽게 자연사 하게 놔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2개 ▲
2024-12-03 14:18:09추천 2
한국 동물병원비용이 전세계에서 잴 저렴한거 아시나요?
2024-12-03 17:24:08추천 1
한국만큼 싼 나라가 드물어요..
무엇보다 수의 의료 수준 대비 세계 최고로 저렴한 나라입니다.
2024-12-03 20:31:47추천 0/4
고양이가 아프다고 여기에 글을 올린만한 일인가?
일기장에 쓰시오
댓글 1개 ▲
2024-12-03 20:48:09추천 3
그만 좀 하세요 누가 댓님께 도와달라고 했나요??

댓님도 여기에 이런 댓글 쓰시지 마시고
일기장에 쓰세요
2024-12-03 20:51:41추천 2
작성자님 제 메일을 계속 올려놓을 수가 없어서요 오늘은
일단 지우고 작성자님께서 댓글 달아주시거나
새로 글 올려주시면 그 때 다시 알려드릴께요
꼭 답글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라도 좋으니 꼭이요!!!!
댓글 0개 ▲
2024-12-03 23:11:33추천 4
그냥 답답해서 올린 글이 베스트까지 갔네요..
저희 고양이는 오늘 새벽 두시 반, 고양이별로 돌아갔습니다.
병원에서 신경써주신 덕분에, 고통 없이 편안하고 깨끗한 얼굴로 돌아갔습니다.
걱정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일기장에 쓰라고 하신 분도 마음아파서 그러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심려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댓글 남겨달라고 하신 분도, 걱정되셔서 그러셨을겁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고양이는 여러분들의 걱정과 응원을 안고, 먼 길을 떠났습니다. 저기 먼 고양이별에서 행복하도록, 다시 태어나면 꼭 경제적으로 풍족한 부모 만나서 아파도 돈 걱정없이 치료받도록 빌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 1개 ▲
2024-12-03 23:37:29추천 1
아........................작성자님....작성자님
괜찮으세요? 아니 당연히 괜찮지 않으시겠지만...

아 정말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작성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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