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영화 "시민 케인"입니다. 지금봐도 재미있을 정도로 상당한 명작이죠.
주인공 찰스 포스터 케인은 25세에 인콰이어러란 신문을 인수해서 신문을 발행합니다.
그리고 그 신문을 발행하며 "노동자의 편에 선다"고 선포를 했죠.
이런 식으로, 기득권층의 비밀을 폭로하고 노동층의 편을 들어주는 기사를 내보내게 됩니다.
이에 케인에게, 상류층사회로 이끌어준 대처가 직접와서 항의하지만 케인의 태도는 단호합니다.
신문이 이런식으로 계속 폭로하면 대중교통회사가 피해를 입게되는데
케인 자신도 그런 회사의 대주주라서 피해가 되돌아올것이라고 설득합니다.
자기는 두 가지입장이 있고 우선은 주주로서의 입장
그리고 인콰이어러의 출판인으로서의 입장
어처구니가 없어서 떠나려는 대처에게 추가타
대처가 마지막으로 이런식으로 신문 내봤자 적자가 날거라고 압박을 줍니다.
ㄴㄴ 저 갑부라서 적자나도 상관없음
우리나라엔 저런 식으로 돈지랄해주는 부자 없나...
* 혹시나 이 장면만 보고, 케인이란 언론인이 기득권층에 저항하는 내용이라고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그런 주제를 가진 작품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