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덥다는 말만 들었는데 정말 불지옥 그 자체였습니다. 안그래도 과체중이기 때문에 육수 제대로 빼고 왔습니다.

디씨 트갤에 보니까 저보다 먼저 다녀 온 본이 있길래 저는 차별성을 두려고 캠코더에 동영상 까지 찍어 왔습니다. 그러다 메모리가 다 돼서 핸폰 카메라도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그 귀중한 캠코더를 오사카 호텔에 놔두고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ㅠ.ㅠ.

방금 오사카에 묵었던 호텔과 통화 했습니다. 한국어 할 줄 아는 직원들이 있는 호텔입니다.(일본내에서 영어 정말 안 통합니다.)

국제우편비용 보내주면 캠코더 보내주겠다고 하더군요. 정말 다행입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는데 살아났습니다.

동영상은 캠코더가 돌아오면 정리해서 올리기로 하고 일단 모모 고향 동네 사진 몇장 투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