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청와대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김정숙 여사의 패션과 관련, 사진 속 김 여사가 착용한 정장 세트는 현재 CJ오쇼핑에서 판매중인 'VW베라왕 베라 수트세트( 2017 봄·여름 시즌)' 아이보리 컬러 제품이다. 현재 9만원대에 해당 업체의 인터넷·모바일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아이보리 컬러는 현재 품절 상태이며, 카키와 블랙 색상만 남아있다.

관련 제품은 주목을 받기 전(10월6~9일) 일평균 20개 가량 판매됐으나, 청와대의 사진 공개 이후 문의와 판매량이 폭증했다. 시즌이 지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일에는 평균치의 10배 이상인 213개가 팔려나갔고, 11일 오전(10시30분) 현재까지 160개 세트가 판매됐다. 홈페이지인 CJ몰의 인기검색어 1위도 해당 브랜드인 '베라왕'이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