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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9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맘이★
추천 : 0
조회수 : 331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26 23:10:48
제가 중학교떄 방학만되면 동생이랑 같이 안양에있는 이모네집에 종종놀러가곤했었어요
잘놀고있다가 하루는 제가 너무피곤해서 8시정도에 일찍 잠이들었나봐요
다음날 이모가 말씀해주시길
"너 어제밤에 자다말다 신발도안신고 어딜가려고했던거야 걱정되게"
이러면서 제손을 잡았다는거에요 가지말라고;; 저는 처음에 무슨소린지몰라서 그냥 넘겼죠
근데 생각을해보니까.. 나는분명히 어제밤에 현관문을열었고 계단을내려가는데 우리이모가 나를불러
이모가 나를왜부르지 나는 무조건 내려가야되는데 이런생각이 막떠오르는거에요;;
저는분명 이게 꿈인줄만알았는데 이모가한말이랑 일치해서 아;꿈이아니구나;; 라는걸깨달았죠;;
저는 태어나서 귀신에홀려보지도 몽유병이란거 걸려보지도않았는데말이죠;;
참 신기한일이네;; 하구그냥 넘어갔죠
근데 다음날인가 다다음날인가 평소때와같이 이모네집에서 컴퓨터만죽어라하고있었는데
동생놈이 자다가벌떡일어나더니 눈이반쯤풀린상태로 신발도안신고 좀비처럼 어슬렁거리다가
현관문을열고 나갈려고하는거에요;; (이모네집 컴퓨터옆에 현관문이있음)
그모습을 바로옆에서지켜본제가 동생을불렀죠 야 어디가냐고 야야야 야!! 크게소리를쳐도
동생은 듣는척도안하고 그냥 계단으로 내려가는거에요
순간 이모가했던 말이 떠오르는거에요;; 저는 진짜 소름이쫘악돋았죠;;
전 속으로 저새키 왜저래 X발 무섭게..;; 내가저랬었나??;
그리고 10분뒤 동생이 다시집으로 들어오더니 눈풀린상태로 방에들어가더니
그냥잠을 자더군요;;; 다음날 동생한테물어봤죠 니어제 혼자 맨발로 밖에나간거 기억나냐고
물어봤는데 자기는 기억이 하나도 안난대요;; 이게도대체 무슨경우져??
이런게 몽유병인가요?? 아니면 진짜 귀신에홀린건가요?ㅋㅋ
몽유병이라면 말이안되지않나요?? 어떻게 동생이랑 거의 동시에걸릴수가있는거죠?
말이안돼죠 그져?;;
정말 우리형제 귀신에홀린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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