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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한국 호랑이 포획 기록은 일제 시대인 1924년이 마지막임.
표범은 1970년대에 마지막으로 포획 되었지만,
호랑이는 그보다 50년 전에 자취를 감춘 셈.
그러나 남한에서의 호랑이 목격담은 그후로도 끊이지 않았음.
유명한 것을 꼽아 보면 1989년 비무장 지대 미군들이
관측 장비로 거대한 호랑이를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있음.
그리고 1998년 평화의 댐 부근에서 호랑이 추적으로 유명한 임순남 씨가
직경 9.8센티 짜리 야생 동물 발자국을 찍음.
임순남 씨는 이것이 호랑이 발자국이 틀림 없다고 주장.
어떻게 호랑이가 남한에 나타날 수가 있었을까?
" 일부 전문가는 넓은 활동 영역을 가진 시베리아호랑이의 특성상
백두대간을 따라 남하해 산세가 험한 강원도와 경상도 주변에 분포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호랑이의 이동속도로 볼 때 시베리아에서 강원도까지 내려오는데 3~4일이면 충분하고,
1968년 김신조 일당의 1ㆍ21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지금과 같은 2중 3중의 완벽한 휴전선 철책이 없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것.
또한 한 차례 점프로 보통 4~5m까지 몸을 날리는
호랑이의 괴력을 감안할 때 3m짜리 철책선을 능히 넘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인 2001년에는 급기야 호랑이와 닮은 동물을 촬영하는 데 성공하는 사례가 나타남.
2000년 9월 경 부터 경북 청송 일대에서 호랑이 목격담이 끊이질 않음.
이에 대구 MBC 팀은 해당 산중에 무인 카메라를 설치함.
2001년 6월, 드디어 카메라에 '호랑이'를 담는 데 성공함.
해당 동물은 특히 넓적 다리에 굵은 가로 줄무늬가 뚜렷하게 박혀 있는 등 호랑이의 외형적 특징을 갖추고 있었음.
국내 유관 전문가들은 호랑이가 맞다고 확인 했고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에서 초빙한 전문가들도
1미터 가량의 아성체 호랑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인증함.
"● 피크노프(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박사) : 이곳이
야생 동물이 지나다니는 길목이 확실하고
무인 카메라가 제대로 설치된 것으로 봐서 촬영된 동물은 양생 호랑이가 맞다.
● 니콜라예프(러시아 과학 아케데미 박사): 가장 큰 건 2m 50cm.
보통 1m 80cm 정도 이건 1m 20에서 30cm 정도다.
● 기자: 러시아만큼은 아니지만 먹이감 야생동물의 숫자가
호랑이가 살 만한 정도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01/nwdesk/article/1880060_30743.html
이 보도는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한 화제를 불렀음.
이에 환경부에선 자체적으로 조사를 해 보겠다고 나선 후
호랑이가 아니라 "칡"인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한 후
며칠 만에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지어 버림.
그러나 사진 분석과 현장 검증 결과
해당 동물은 몸길이 1미터 가량으로 추정 되는데
그만한 크기의 '칡'이 있을 수 있는지 석연치 않은 의문 등이 남아 있음.
몇 년 후 대구 MBC 촬영팀 관계자는
"나는 여전히 그 동물이 호랑이라고 확신한다"는 말을 남겼음.
진실은 저 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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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옛날 어르신들 얘기 들어보면
경북쪽 사셨던 분들은 하나같이 호랑이나 흑표범을 봤다고 하심..
출처 | https://humoruniv.com/pds1276768 https://m.fmkorea.com/65201150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