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언니 애기가 이제 4살쯤? 인데 정말 편식이 심했대요 ㅠㅠ
콩나물도 안먹고 시금치도 안먹고 오이도안먹고 계란도 안먹음 (뭐먹고사는지모르겠음)
언니는 요리할때마다 애기를 불러서 요리하는 과정을 지켜보게한대요

재료 하나하나 설명해주면서
"수아야 이 야채친구이름은 당근이라고해 당근한테 인사해줄래?"
"당근도 우리 수아를 만나서 반갑대~"
"당근은 계란이라는 친구도 있고 호박이라는 친구도 있대~ 수아를 위해서 맛있는 요리가 되는게 당근이의 꿈이래~"

뭐 대충 이런식으로요.. 옆에서 봤는데
애가 당근한테 인사하고 막그럼 ㅋ.ㅋ 귀여웡


그러면서 유아용 플라스틱 칼?로 직접 야채도 썰게 하고 그러더라구요

 또 먹을때는 아이가 싫어하는 눈치를 보이면
야채친구가 친해지고싶어한다고 ㅋㅋㅋㅋ 전해주세요! 그리고 식감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야채의 식감을 칭찬하면서 먹여주세요
아삭아삭한 오이야!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수아는 지금 마늘장아찌도 잘먹음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