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직자와 세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가지 살포시 궁금증이 드는 것은... 기독교 목회자 속에서는 자신도 세금 낸다는 분 이야기를 가끔 듣곤 합니다마는... 다른 곳의 분들은 어떠신지.. 카톨릭이나 증산도쪽이나 불교나 그런 분들은 어떠신지 모 워낙 잠잠해서 말이죠. 그분들은 성직자로 취급을 받지 않는 것인가? 갸우뚱.. 완전 제껴놓고 있는 것 같아서 말이죠. 누구 아시는 분 없나요?
2. 쌈나기 쉬우니까 하지 말라는 소리 종종 들리는 이야기는 종교와 정치이죠. 사학법때문에 종교계와 한번 삐끗했던것 같은데 세금으로 다시한번 삐끗하면 종교가지신 분들과 현 정권과의 간극이 어떻게될런지..
제가 기독교인인 것처럼 또한 한나라당과 조선일보는 싫어해서 말이죠. 변화되지않은 한나라당이 집권하는 일만큼은 없었으면 싶어서 말이죠. (정형근, 김용갑, 전여옥 같은 이들 좀 빼고, 나름대로 진정으로 변화하려고 하는구나 싶으면 완전 등돌리는 것은 바꿀수도 있지않을까 합니다. 뭔 절천지 원수도 아니고..)
조선일보는.. IMF도 결국은 영삼정권 태클걸다가 결국 김일성이 죽었을때 조문파동 일으키면서 그 후로는 조선일보가 완전 영삼정권을 잡고 흔들었고 그 결과가 나라 말아먹었다는.. 즉 조선일보 말을 들으면 망한다는 생각이 확 박혀있어서요... 그것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켜준 것은 탄핵때입니다. 조순형씨가 순진하게 조선일보 말에 솔깃 귀 기울였다가 민주당 완전 말아먹었죠.
그래서 더욱 신경 쓰입니다.
조중동은 등돌리고 산지 오래되고 한겨레 신문을 사랑하고 살았는데.. 한토마나 신문 자체의 색깔도 영 기독교에 적대적인 색으로 느껴지면서 차츰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더이상 예전처럼 사람들에게 권하지도 않고요.
오유도 마찬가지 힘든 생활의 활력소 삼아 들어오곤 했는데 신비인의 지령에 따라 안티분들이 대대적으로 습격한 이후로 많은 기독교분들이 오유를 떠났다고 알고있고요.
지금은 최소한 저에게는 반한나라당, 반기독교 분위기라고 느껴집니다. 반한나라당이라는 정치적 색이 강할수록 정치와 종교만큼 예민한 것이 없는만큼 종교쪽에는 무색투명했으면 싶은데 최소한 저의 경우는 그 부분이 많이 염려되네요.
스스로 진보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배척당했다 느낌을 받은 이들이 그들을 지지할 것인가? 라는 부분.
사학법으로 한번 종교계가 들썩 거렸고 다음에는 세법으로 또한번 종교계가 들썩거리면 그들이 어디를 찍을 것인지...
최소한 한나라당만큼은 찍지않더라도.. 내 표 허공에 날라가게되는 것은 아닌가라는.. 결국은 확실한 고정표가 있는 한나라당이 이득을 보게되는것 아닐까 싶어서.. 그래서 그게 많이 씁쓸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종교계를 노린 것이 아니다. 기독교를 표적으로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고 있지만.. 사학법의 경우도 반대는 성균관까지 나서서 모든 종교계가 시끌했었다고 알고있으니까 말이죠. 저야 한겨레는 더이상 직접적으로는 잘 가지 않지만 이곳에 올라온 글을 보면서 시각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해도 어르신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런지.. 박근혜씨가 끝까지 사학법반대투쟁한다고 설치고있고, 조선일보는 분명히 그거 띄워주고있을텐데.. 그 영향을 받고사시는 어르신들은 어쩔런지 말이지요.
오유가 정치쪽에 무색투명한 사이트라면 혹은 친한나라당쪽 색이 강한 사이트라면 기독교 욕하는글에 지금처럼 나름대로 열심히 답글 달고 있을런지.. 그건 모르겠습니다. 아마 관심을 끊어버렸겠지요.
종교를 지닌 이이지만.. 그보다는 나름대로 정치쪽에 더 예민한 사람이라 그런지... 많이 씁쓸합니다. 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