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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007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멍텅구리구리★
추천 : 0
조회수 : 20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8/31 22:38:14
안녕하세요 오유人형동생누나언니오빠들
눈팅2년만에 첫글입니당
이십대후반 서울 남자이구요^_^
상황은 이래요
가끔친구랑 들르던 동네 pc방엔 저녁타임알바女가 있어욥
뭐 귀엽네라고 생각은햇지만 크게의식안하고 한두달쯤 다녔는데
몇일전부터 일하는모습이 너무예뻐보이더라고용..
그뒤론 뭘하든 눈에아른거리고 계속 신경쓰이기시작...
저한테 천사가되엇어요ㅠㅠ..
옆친구님께 말햇더니 너랑잘어울릴거같다고 포풍추천해주면서
작전까지세웠습니다 작전내용은
초밥같은거좀사서 한가한타이밍에 조용히 전해주면서
쪽지엔 "저두 안먹어본건데 드셔보시구 맛잇나 맛없나
문자라두 주세요^^ 010-xxxx-xxxx "
멘트가딱히 애메해서 상황에따라적절히 해야겟돠 라고 생각햇어여ㅋ
( 제가 20대초반은 밤에하는 일 좀햇던지라 말빨좀잇다고 생각햇음 )
일단 초밥사러 ㄱㄱ
친구가 옆에서 하두 빨리빨리 보채고 징징대서
정신차리고보니깐 제손엔 초밥이...저는 이미 pc방 입구에...
그때부터 정신을잃엇나바여 ㅋㅋㅋ
고백같은걸 해본적이없어서 너무 긴장한탓에...모라고 한지기억도잘안나고
초밥던지듯이 알바분께 주고서는 우물쭈물+썩소+긁적.. 퇴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락은 결국 오지않앗습니다..
대충 기억
너무섣불럿나봐여..
이제 기회는없겟죠..
어제이불차느라 다리에 힘두없습니다..
물론 오유선배님들께서도 대부분 솔로시겟지만
나이제 어떡해할까요!!!!!!!!!!!!!!!!!!!!!!!!!!!!!!!
그분이 뭐 설마 오유하겟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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