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 드디어 존과 대너리스가 만났습니다.
근데 존이 복종을 거부해서 바로 동맹을 맺진 않네요.
이번 화에 여러가지 사건이 많이 일어났지만 제가 봤을때는 결국 존과 대너리스가 동등한 입장에서 동맹을 맺도록 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봅니다. 대너리스의 정예 병력인 거세병들이 캐스털리 락을 점령했지만 유론의 함대가 배를 파괴해서 결국 대너리스와 무결병들 사이에 웨스테로스 대륙이 놓인 꼴이 됐습니다. 당장 거세병이 그 근처에서 노릴만한 목표는 없고 다시 킹스랜딩쪽으로 돌아가려면 웨스테로스를 가로질러서 행군해야하네요. 또한 대너리스의 동맹인 돈의 마르텔가문과 리치의 티렐가문이 몰락해버려서 대너리스의 입장에서 동맹으로서 존의 가치를 상승하게 만들었습니다. 화룡점정으로 브랜든이 마침내 윈터펠에 도착했으니 존의 출생의 비밀을 알려줄수있게 됐죠. 여러모로 존과 대너리스의 동맹을 풀어내기 위한 장치라고 해석되네요.
여담으로 마르셀라를 죽인 엘라리아 샌드와 조프리를 죽인 올레나 티렐에게 서세이가 복수를 성공했는데 어릴때부터 암살자의 위협에 시달린 대너리스의 옆에 아이들(선하건 악하건)을 죽인 인물들을 두지 않겠다는 제작진의 의지일까요. 이번화에 정말 많은 사건이 일어나서 다음 화에서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