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들 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지 혼자 빨리 가겠다고 새치기 하는 놈
특히 출퇴근 시간 고속화도로 진출입로에서 저지랄 하는데 줄 서있는 운전자들 단합력이 좋아서 못 끼어들게 잘 막는다?
그러면 이제 끼어들려고 왔던 놈이 차로 하나 막게 되고, 그로 인해서 그 차로가 막히면서 뒤쪽으로는 정체가 발생함
저런놈들 한두놈 있으면 뒤쪽은 5~10분씩 늦어질 수 있다.
너 한놈 편하자고 다른 수십~ 수백대의 차량은 오늘도 짜증지수가 폭발적으로 올라간다.
2. 만유인력의 법칙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운전자
자기 옆쪽으로 대형차량이 주행중이라고 그 차량의 중력에 붙들려서 앞질러 가지 못하고 계~~~~~~~속 나란히 달리는 차량
솔직히 좁은 도로 같으면 조심하느라 그러겠구나 싶은데, 넓은 도로에다가 앞쪽에는 뻥 뚫려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형 차량을
앞질러 가지 않고 앞을 막고 있는 차량은 너무 답답함
3. -10 운전법
항상 제한속도보다 10km/h 정도 느린 속도로 운전하는 차량
그렇다고 우측 차로로 비켜서 주행하지도 않는다.
과속단속 카메라 앞에서는 제한속도보다 20km/h 더 느리게 주행하기도 한다.
제발 안전하고 느리게 운전하고 싶다면 우측차로로 주행하도록 하자.
4. 꼬리물기
차량이 많은 교차로에서는 신호가 바뀌었다고 무조건 교차로로 진입하면 안되고 공간이 확보되고 나서 교차로로 진입해야 한다.
특히 제일 짜증나는건 나는 꼬리물기를 하지 않으려고 정지선에 잘 멈췄는데,
내 옆쪽 차로에서 내 앞으로 끼어들어 진입한 후에 교차로 안에서 멈춰버렸을 때이다.
솔직히 상습 꼬리물기 구간은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든 교통경찰을 배치하든 해서 해결을 좀 하면 좋을텐데
꼬리물기로 인한 교통체증을 방치하는게 너무나 싫다.
물론 근본적으로는 서로서로 꼬리물기 안하고 신뢰관계를 구축하는게 더 좋겠지만
5. 합법과 불법 사이의 애매한 경계선
고속도로에서 지정차로제 단속한다고 계도기간도 많이 거치고, 드론단속도 벌이고 그러는데
3차로 이상의 도로는 그나마 덜하지만, 2차로 밖에 없는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일인데
1차로는 앞지르기 차로, 2차로는 주행차로 인데 2차로로 대형차량이 주행중이고
그 뒤에 달리던 대형차량이 앞지르기를 하기위해 1차로로 진입해서 앞지르기를 시도하는데
두 차량의 속도차이가 크지 않아서 앞지르기에 꽤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발생함
앞지르기 차로로 계속 주행하는것은 안되지만, 앞지르기 하는동안은 달릴 수 있으니까 불법은 아님
그런데 앞지르기를 다 마치고 복귀하려고 할 때 차로가 실선으로 바뀌는 경우 (교량이나 터널)에는
차로변경을 못하니까 계속 그 차로로 달릴 수 밖에 없음, 그리고 한참을 달려서 다시 차로 변경을 해서
주행차로로 돌아가야 할 때, 다시 그 차로에는 아까 앞지른 저속차량 말고 또 저속차량이 달리고 있어서
이 대형차량은 또 그 차량을 앞지르기 위해서 느릿느릿 1차로를 주행...... 그리고 또 실선...... 을 반복하는 경우가 있음
불법은 아닌데.... 불법은 아닌데...... 뒤에서 달리는 차량들은 속에서 불이 부글부글 끓어 오름
6. 난 내 앞에 다른 차가 있는건 참을 수 없다!
2차로 도로에 1차로는 직진, 2차로는 직진 및 우회전 차로인데, 1차로에 차량 한대가 신호대기중인 상황
2차로 쪽으로 우회전 하려는 차들이 줄지어 오는 와중 '나는 내 앞에 다른차가 있는건 참을 수 없다!
나는 1초라도 빨리 갈거야! 우회전? 여긴 직진 우회전 같이 되는 차로야~ 내 맘이지롱~"
하고 2차로에서 직진하겠다고 차로 변경해서 막아서는 차량
고작 1~2대가 앞에 정차해 있고 우회전차량이 뒤에서 오는게 보였다면 조금만 양보하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