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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007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이v★
추천 : 0
조회수 : 6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8/31 23:57:12
안녕하세요.
현재 대학교에서 하루하루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 대학생입니다.
인생상담을 검색하니 사주니 운세니 하는것만 나와서 오유 고민게시판에 써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 스스로가 저를 한심하게 느껴서 이렇게 상담을드립니다..
다른사람들(주변 어른들 및 친구들)이 말하는 저는 이것저것 재주가 많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저 스스로는 제가 뭘 해야할지 도무지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꿈은 있었지만 턱없이 높고, 이미 고등학교때부터 꿈은 포기해서 지금 이자리까지 와있고..
새로이 가진 두리뭉실하고 큰 꿈이 있지만
그것을 위한 사전지식이 부족하고, 결단력이 부족합니다.
또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끈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열정과 끈기 둘다필요한데 열정만 가끔 불타네요..
이런 제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는 저 스스로 정말 잘 깨닫고 있긴 합니다만 마음이 움직이질 않네요.
아니,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야할까요? 엄두가 나질 않고 시작이 힘듭니다.
겨우겨우 시작하려해봤는데 둘러본 책은 대부분 기초 기초 기초....
끈기를 갖기위해 관심분야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가르침을 받고싶으나
대학교에서도 가르치는 것은 실무의 초보적인 기초가 되는 부분만 가르치는것 같습니다..
(교육과정과 교재만 제대로 알면 독학도 가능할 정도로 말이죠. 게다가 교양과목은 쓸데없이 왜 있는건지)
비록 그렇더라도,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면 수업에 맞추어 열씸히 하겠지만
문득 뒤돌아보면 결국 목표와 엇나가게 열씸히 달린꼴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전공과 목표가 비슷하여.. 완전 엇나간건 아니라는점.)
이런 제 현 실태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걸까요..
매일매일이 단지 killing time(시간때우기)같습니다.
p.s. 오늘따라 울적해서 이렇게 하소연 해봤습니다.
조울증 처럼 별거 아닌데 즐거울 때가 있고 별거 아닌데 우울할 때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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