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갓졸업한 23살 남자입니다.. 제가 고백할 사람은 저보다 한살이 많구요.. 이런말 하기는 참 부끄럽지만 3년제 학교를 다니는 동안 참 여자 많이 만나서 같이 놀고 자취방에 같이 데려가서 술마시고.. 고백할 여자는 저랑 같은 과를 다녔던 누나인데... 2학년 초부터 굉장히 친하게 되서 주위 친구들이 모두들 저희가 사귀는줄 알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누나가 저를 많이 챙겨주고 저도 항상 시험기간에 도서관에서 같이 밤새고 자취방에 데려다주고 30분 가까이 걸어서 집에 오고 그렇게 지냈으니까요. 저희는 사귀자는 말을 한마디도 안했었구요 그런데 사귄다는 말은 안했지만 지금까지 잠도 같이 많이 잤구요.. 그래서 그런가 시간이 지날수록 책임감 같은것도 들고 좋아하는것 이상의 감정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옆에 없으면 왠지 허전하구요... 누나는 저에게 눈치를 전혀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가 그동안 여자들이랑 논것들도 알고 있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