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군인입니다. 민간인 시절에 남자든 여자든 저에 대한 첫 인상이 '무섭다. 말 꺼내기가 힘들다' 였습니다. 부모님도 '넌 표정이 어둡다'라고 많이 하셨고요.. 군대 처음 들어갔을 떄 고참들이 저에 대한 첫 인상이 " 무슨 일을 하던 싫은 표정(귀찮은)을 한다 " 였어요 개막내로 들어가 열심히 해서 인정 받아야지라고 마음을 먹었는데.. 저런 소리 듣고 충격도 먹고 고생도 많이 했어요.. 지금은 다른 곳에 파견 근무 왔는데.. 직원들 중 한명이 저를 완전 싫어하는 겁니다.. 말 할때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급정색하고.. 표정도 싫은 표정하고.. 또 어떤 얘기를 하던 중 그 사람이 저의 표정이 '애가 좀 멍 하다' 라고 했다고 들었어요.. 제가 뭐 잘못한 것도 없어요.. 청소도 열심히 했고 시키면 다 하고 암튼 열심히 했는데.. ㅠ 아 저는 그냥 표정 지은 건데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네요.. 얼굴이 잘 생기지도 않고 피부가 좋지 않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여드름이 심해서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일반 사람들보다는 안 좋아요.. 전 표정이 문제가 아니라 얼굴인 것 같은데.. 잘생기면 잘 대해주고 저처럼 못생기면 막 무시하고(모두다 그런다는건 아닌데)... 아 우울하네요.. 나보고 어쩌라고.... 이런 생각들 다 필요없고 좋지 않은거 다 아는데... 안할수가 없네요 그냥 우울해서 써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