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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 많은 걸 포기하고 감수해야 한다.
게시물ID : humordata_20083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이오스
추천 : 13
조회수 : 3963회
댓글수 : 67개
등록시간 : 2024/01/09 00:25:45
1.일단 결혼하고 애를 낳으면 게임을 하거나 만화를 볼 시간이 거의 없다.

2.특히 여자의 경우에는 아기 낳는 고통과 건강을 해치는 걸 각오해야 한다. 남자도 그런 여자를 잘 돌봐야 하고.

3.돈이 든다. 생활비, 식비, 양육비, 학비

4.집안일이 많아짐. 빨래나 설거지도 훨씬 많아진다.

5.결혼을 하면 여자친구가 아닌 배우자로서 연애 감정이 줄어든다.

6.술먹고 늦게 들어올 수 있는 날도 줌, 아내랑 아이 봐야 하니까.

그럼에도 결혼하고 아이 낳는 사람 보면 정말 존경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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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00:32:39추천 60
독신으로 스스로 주는 만족감보다 아이를 키우면서 얻는 만족감이 훨씬 크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의 일부는 좀 달라요.

댓글 1개 ▲
2024-01-09 01:26:21추천 10
유일하게 결혼에대한 긍정을주는요소 조 조막 ㅠㅠ 아가... ㅎㅎ
2024-01-09 00:37:56추천 2
하....sheepal....하지마
댓글 0개 ▲
2024-01-09 01:25:00추천 82
개인적으로 아이가 주는 사랑은 아이를 가져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아이들에게서 받는 사랑이 다른 것들 보다 크더군요.
미혼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결혼은 몰라도 아이들은 꼭 키우고 싶네요.
내 삶을 따사롭게 해주기에.
댓글 6개 ▲
2024-01-09 01:27:18추천 5
이거. 이거조 가열하게 유전자에 각인된 원초적욕망 아이. ㅠㅠ 난....
2024-01-09 07:20:00추천 20
다른거 다 힘들어도
딸의 웃음소리만 들으면
견딜수 있어요
가지기 전까진 키우기 전까진 모릅니다..ㅎㅎ
2024-01-09 07:47:00추천 42
내가 푸아그라를 못먹어봤지만 푸아그라 맛을 모른다고 슬프지 않은것처럼, 그 행복도 처음부터 모르고 산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은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2024-01-09 10:40:31추천 2
정말 정말 공감합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난 이후의 삶은 정말 이것이 '행복'이라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가져 보지 않은 분들은 절대 알 수가 없어요.
결혼 하신다면 너무 많은 계산에 확신을 갖지는 마시고 행복을 찾아 보시길요~ ^^
2024-01-09 13:28:00추천 13
남자애들이 "아 왜이러세요"
여자애들이 "알아서 할테니 참견 하지마"
라는 말이 나오기 전까지요..
koty
2024-01-09 23:01:41추천 9
드라마나 책에서만 보던 내가 대신죽을수도 있다는게 ....

내 아이가 생기면 정말로 실감이 되요..

아들 웃음소리 하나면 세상이 밝아진다는.....
2024-01-09 02:23:50추천 9
1,5,6 번은 케바케 입니다.
결혼해서 용돈 조금 받으며 생활하는 남편도 있지만
취미 생활 보장받으면서 사는 남편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엔 5번은 공감허기 어렵네요.
댓글 1개 ▲
2024-01-09 11:36:14추천 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결혼하고도 와이프와 연인처럼 멋내며 데이트 다니는데 여전히 연인같은 느낌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습니다.
2024-01-09 03:24:47추천 18
포기하고 감수해야만 하는 것들이면
결혼을 안하는게 답이죠
연예도 포기해야 하는게 많고
이런 생각이시면
혼자 번 돈으로 맛있는거 사먹고
혼자 사셔야할듯..

퇴근하고 30년 산 마누라랑
밥 같이 먹자고
죽자살자 퇴근하는 우리 남편
내가 저녁 차리고 있으면
괜히 옆에 와서 뭐 하냐고
일쩡거리고..
같이 저녁 한끼 먹으면서
1박2일
고려거란전쟁
축구 다시 보기
여행 유투브
시골생활 유투브 보는 그 재미..
주말에 썬크림 발라주고 꽁꽁 싸매고
등산하는 그 재미
강화도 에그타르트 하나 먹겠다고
드라이브 하는 그 재미

알려주기 싫타
댓글 0개 ▲
2024-01-09 04:04:13추천 15


댓글 1개 ▲
2024-01-09 13:47:19추천 0
오진 전문의 ㅋㅋㅋㅋ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최수종과나비
2024-01-09 07:23:47추천 1
댓글 0개 ▲
2024-01-09 07:26:45추천 18
40대 지나고 50대 되면 반려자만이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는 서람이라는 걸 느끼게 되요.
댓글 0개 ▲
2024-01-09 07:32:00추천 33
위에 나열된 모든걸 뛰어넘는
보람과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내가 만든 가족 때문에 죽을만큼 힘들 때도 많지만
힘든만큼 나는 단단해지고 성숙한 어른이 됩니다.
결정적으로 그 가족 덕분에 더한 힘든일도 대부분 견뎌집니다.
겪어보지도 않고 너무 힘들게만,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세요.
어차피 죽을줄 알면서도 사는게 인생입니다.
댓글 0개 ▲
2024-01-09 07:33:24추천 16
1.언제나 신입은 아니죠.
아이들 중학생만 되어도 부부 둘이 다니는 시간이 많아져요.
언제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10년 좀 넘는 시간밖에 안돼요.

그리고 부지런하면 아이들 어릴 때도 개인시간 가질 수 있어요.
우리 신랑의 경우는 새벽형 인간이라
우리 자는 시간에 새벽 스키도 갔다오고
게임도 그 시간에 했어요.
저는 애들 다 키우고 지금 밀린 웹툰 결제하면서 버고 있어요.

2.여자는 낳아도 몸이 달라지고요
안 낳아도 호르몬 축적으로 여성 암 위험도가 높아져요.
그래도 아기 낳는게 위험하긴 하죠.

3.돈이 많이 들죠.
그래도 나이들수록 버는 돈도 많아지고...
옛날보다 지원이 많아져서 그나마 요즘 어린아기 키우는 세대는 나은편.


4.집안일은 원래 많았는데
누군가 해 주던걸 내가 하는 어른의 일이라 어쩔 수가 없네요.
오늘도 열일하는 세탁기,건조기, 청소기에 감사를 ㅎㅎ

5.이건 인정할 수 없네요.
전 아직까지(18년차) 신랑이 이쁘고 좋아요.♥

6.아이들 어릴때는 술을 늦게 까지 못 먹지만 이것 또한 아이들 초등 고학년만 되어도 자유시간 많아집니다.
우리집 양반 12월은 회사일+개인회식=20일 정도??

아이들은 언제까지나 아이들이 아니니깐
너무 겁 먹을 필요없어요.
댓글 5개 ▲
2024-01-10 00:23:54추천 0/15
2번 아이를 낳는게 위험하단 소리는 뭐에요?
아이를 낳는데 왜 위험해요 ㅋㅋㅋ 꼭 안낳아본 사람들이.
2024-01-10 02:00:44추천 1
1
아이 낳는 거 위험한 거 맞는데... 아이를 안 낳는 거 / 낳는거 둘 중 뭐가 더 위험할까요? 여성/산모의 건강과 관련해서..
2024-01-10 10:15:15추천 0/7
애 낳아서 위험하니 더이상 애 낳으면 안되겠네요 ㅋㅋㅋㅋㅋㅋ
2024-01-10 12:18:58추천 2
본인이 아이를 직접 안 낳아 봤으니
그 위험도를 모르겠죠?
그나저나 아이디 해킹 당하셨나?
2024-01-10 13:12:14추천 4
요즘이야 의술이 좋아서 드문거지 옛날엔 아이낳다 죽는일도 많았다는데 아이낳는게 위험하지 않다니.. 당장 어머니한테 가서 본인낳을때 어땠나 물어보고 안아드리세요!
2024-01-09 07:47:04추천 6
아이 둘 키우다보면 때론 저게 내 아ㄷ.. 아니 내 자식이 맞나… 애들만 없었으면 아내랑 둘이서 재밌게 꽁냥꽁냥 했을텐데 싶다가도
‘다시 결혼 때로 돌아가면 아이들 가질 거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못 하겠는 그런 거죠.
아이들 있는 지금도 정말 충분히 행복하니까.
댓글 0개 ▲
2024-01-09 07:58:06추천 6
어차피 나이먹으면 점점 게임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다른건 어느정도는 공감하지만 아이가 있어서 더 일하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아내는 욕정과 사랑의 대상에서 오로지 사랑의 대상으로 진화하며, 연애때의 약한 존재가 아니라 저를 뒤에서 지켜주는 든든한 사령탑이 됩니다.
늘 아내와 아기에게 미안하고 같이 자는 모습만 봐도 행복하고 열심히 살고자 하는 마음이 끓어오릅니다. 내 가족은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큰 동기부여인거 같아요.
애 없을때가 불과 몇년전인데도 돌이켜보면 저는 왜 그렇게 애X끼였는지...
그냥 더 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갑자기 병때문에 가족을 힘들게 하거나 죽으면 어떻게 하지.
우리 딸내미 결혼식장 들어가는 것도, 손주도 못 안아보고 죽으면 어떡하지 하고. 더 빨리 결혼할 걸 그랬다고 후회하기도 해요.
가능하면, 결혼은 너무 두려워말고 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능력이 없어서, 상황이 안돼서. 아기가 생기면 어떻게든 돌파하려고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더라구요.
댓글 2개 ▲
2024-01-09 08:05:04추천 4
직업이 직업인지라 해가 뜰때 쯤 원고 작업을 끝내고 침실로 들어올 때마다 와이프와 아기한테 미안하고 그럽니다.
저는 제 가정이 전혀 화목하지 못했기 때문에 늘 화목한 가정을 가지는게 꿈이었어요. 좋은 아빠가 되는 것도요.
하지만 원고다 마감이다 애기랑 놀아줄 새도 없이 장모님께 의지하는 스스로를 보면서 눈물 흘리면서 잠 못드는 날이 벌써 1년이 넘었네요.
그래서 일을 잠시동안 그만두기로 결심했어요. 돈보다도 더 중요한 건 역시 제 또다른 꿈인 것 같아요.
좋은 아빠가 될수 있을지는 몰라도 노력할겁니다.
작성자님도 신체 건강하시면 자녈르 가질 수 있으시면 가지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제 지인이 아기를 가지면 인생의 장르가 바뀐다 하였습니다. 이 장르도 나쁘지 않은거 같거든요.
2024-01-09 09:27:57추천 7
제ㅡ남편도 비슷한 말을 하더군요. 아이가 태어나기전에는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했고 중심이 자기였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세상이 완전 바뀌었다고. 좋은 아빠가 되려고 항상 노력하는거보면 고맙고 행복하고 그럼니다.
2024-01-09 08:13:33추천 2
아기 나면, 저런 소리 다 들어감.
댓글 1개 ▲
2024-01-09 08:22:36추천 6
저는 제가 이렇게 부지런해질 수 있는지 미혼 때는 상상도 못했음요
2024-01-09 08:41:23추천 1
최소한 학비는 국가가 부담해 줘야죠
저출산 예산 엉뚱한데다 쓰지말고
댓글 0개 ▲
2024-01-09 09:06:16추천 2
저 다시 태어나도 남편 만나 결혼해서 지금 아기 둘 낳을
거 같아요. 진짜 넘 너무어무 예쁘고 행복해요.
내 인생 그 어느 때보다 몸이 힘든데 마음은 제일 행복…
그리고 안정감.. 결혼 전에, 아이 낳기 전에는 몰랐던 감정들이에요.

남편도 비슷한 이야기를 가끔 저에게 합니다.
댓글 0개 ▲
2024-01-09 09:08:26추천 5
어제 손목이 아파서 손에 파스를 붙였더니

둘째가 오더니 "아빠~ 호" 해주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댓글 0개 ▲
2024-01-09 09:16:50추천 1
학교 다니는거나 직장 가지는 거나 다 저정도 마찬가지 아닌가?

학생과 직장인도 존경스러우신가요?
댓글 0개 ▲
2024-01-09 09:49:43추천 0
6살까지는 주는행복을

24살까지는 갚아야함
댓글 1개 ▲
2024-01-09 10:21:11추천 0
크윽.....아기가 현재 3살인대 이제 3년 남았네요.ㅠㅠ
2024-01-09 10:00:45추천 1
결혼하는게 비 논리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원래 인간은 비 논리적인 생물입니딘.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남았죠.
댓글 0개 ▲
2024-01-09 10:25:10추천 6
막연한 삶의 이유가 명확해 지는 순간 = 첫아이 태어난날
댓글 0개 ▲
2024-01-09 11:27:05추천 0
아예 다른 삶이죠.
주식하는거랑 비슷하다 할까?! 뭐 특별한거 없음. 마치 주식 안하는 사람이 주식 하는 사람을 존경하는거 같네요.

주식 하면 딸 수도 있지만 꼴 수도 있고 딸라면 공부도 좀 해야하고 시간 투자 해야해서 자유시간 줄어들고 알아보지 않고 무턱대고 선택하명 망이고 또 알아보고 선택했다 한들 딴다는 보장도 없구 자식같은 돈이 불어가고 내 포트폴리오가 성장하는거 보면 행복하고 자존감이 올라가고 안정된 삶이 되고 등등…

하지만 난 주식안하쥬~결혼투자 상승중이쥬~토끼같은마누라 여우같은 자식들 때문에 웃고있쥬~게임따위 애들 재우고 간간히 대작들만 즐기고 있어도 재밋쥬~회식 보다 가족이랑 함께 있는게 더 재밋쥬~ 종종 필요하면 자유부인 자유남편 하면되쥬~나이먹으니 건강 챙겨주쥬~돈 열심히 벌어야 하는 동기가 되어주쥬~어른이고 혼자살아도 당연히 해야하는 집안일 분담하면 늘어나는게 아니쥬~
댓글 0개 ▲
2024-01-09 11:43:52추천 0
2번은 일부 다릅니다...여성은 30-40 대가 넘어가도록 임신을 안하면 여러 암에 걸릴 확율이 올라갑니다.
댓글 0개 ▲
2024-01-09 11:53:16추천 0
그... 나이 더 먹고 밤늦게 전화할 사람도 없이 쓸쓸함만 가득하게 살아갈때
문득 잔하나 들고 옆에서 날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걸 깨닫게 되면 생각이 달라질겁니다.
댓글 0개 ▲
2024-01-09 12:08:12추천 2
애 셋 아빠로서......
아들 둘에 딸 하나인데
딸이 주는 애교랑  아들들이 커가면서 아빠랑 닮아가는 걸 보면 정말 내가 열심히 해야겠구나 생각도 엄청들고
내가 어렸을적에 못했던걸 애들한테 옷이나 머리스타일로 꾸며보기도 하고
게임이나 그런거보다 더 재밋어요~~^^
일단 결혼들을 해보고 애를 낳아보세요~
첨에 아가들일땐 솔직히 힘들엇는데 그 과정이 끝나니 나랑 같이 커간다는 느낌이...
없이 고생한다고 생각만 하는것 보다는 낳아보고 같이 성장해 보시는게^^
댓글 0개 ▲
2024-01-09 12:24:47추천 1
20년 넘게 게임을 만드는 사람입니다.
예전에도 지금도 게임이 좋습니다.
그런데 결혼해서 와이프랑 알콩달콩
아이들과 눈싸움
둘째 아들 거대한 공룡 사줄 때의 희열이 더 큽니다.
사람이 언제나 똑같지는 않아요.
나이를 들면 나이 든만큼 다른 일들이 더 즐거워 집니다.
댓글 0개 ▲
2024-01-09 14:43:40추천 0
거저 얻는게 어디있나요. 그만한 가치가 있어요.
교환하기 싫으면 마는거죠.
댓글 0개 ▲
2024-01-09 15:14:25추천 0
진짜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그냥 혼자 사세요.
댓글 0개 ▲
2024-01-09 16:12:27추천 0
아이.............

행복...............

추가
맞벌이하니 돈도 모임.
댓글 0개 ▲
2024-01-09 16:40:16추천 0
그런데도 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걸보면

뭔가 더 좋은게 있나보지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 들이

이 세상에 많은걸요
댓글 0개 ▲
2024-01-09 17:23:04추천 8
요즘 젊은 사람들한테 미디어에서는 결혼 생활의 부정적인 모습만 노출 시키는것 같음.
뭐 자극적인 소재여야 조회수가 늘어나서 그런거겠지만...
대부분의 가정들이 알콩달콩 잘 살고 애를 낳아 애가 주는 행복에 웃음 꽃이 피고 사랑을 느끼고 부부가 하루 일상이 끝나고 오손도손 그날의 일을 얘기하고 그렇게 반려자와 함께 삶을 살아가는데... 이런건 어디에도 나오지 않음.

그러니 결혼은 파국이고 결혼은 희생의 강요고 결혼은 하지 말아야될 관습 정도로 인식되어 가는것 같음.
인생에 정답은 없다지만 혼자라서 편한것에도 댓가가 따르는 것이고 둘이라서 불편한것도 댓가가 따른것임.
각자 100년도 못 사는 삶에서 어떤 행복감을 느끼다 갈 건지는 한 번쯤 생각해 봤으면 함.

모든건 다 때가 있음.  고리타분하고 식상한 말이지만 진리임.
결혼도 나중에 하고 싶어도 못하는 때가 오고 아이도 낳을 수 있는 생물학적, 경제적 때가 있음.
그때를 지나쳐서 그때서야 나도 그런 삶을 살아볼까?라고 결심했을때는 때를 놓쳐 할 수 없는 시기가 되기도 함.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24-01-09 23:00:56추천 0
고통 없는 성장은 없습니다.
희생을 감수하는 마음이 많이 없어진 요즘입니다.
댓글 0개 ▲
2024-01-09 23:20:41추천 0
그렇다고 결혼 안하면, 그 일들은 여전히 너의 부모가 하고 있겠지
댓글 0개 ▲
2024-01-09 23:22:03추천 2
결혼해서 곧 딸아이 나오는데 (유모차, 아이용품 준비, 육아공부 와이프 케어 등으로 하루하루 빨리감)
원하는대로 하면 됩니다
아이가 좋으면 낳아 키우면 되고, 싫으면 안 낳으면 되요

다만 저도 부모될 입장에서 하나만 지적하자면
"아이를 안 키워봤으면 모를 이 행복, 이 감정!"
이러는 소리는
"엘든 링도 안해보고!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를 말어!" 식의 자기 감정 위주인 사람들이니 신경 끄세요
저도 게임 좋아하지만, 남들이 다 좋다 잼다 하는 pubg 제 스탈 아니라 안하고, 엘든 링도 제 스탈 아니라 싫습니다
남들이 다 좋다고 내가 좋으라는 법, 없습니다

다 자기자식 예쁘고 사랑스러우면
한국이 입양수출 3위-5위 국가일 수도 없고
애 버리고 도망가는 엄마아빠도 1명도 없을거고
유아살해 아동살해 아동학대도 없을겁니다
댓글 0개 ▲
2024-01-10 00:49:32추천 1
사실 1-6 까지 전부 사소한 것들입니다.
그게 그렇게 많은 걸 포기하는 것으로 느껴지는 세상이 된것이 안타깝고 미안합니다.
하지만 너무 그렇게 행복을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댓글 0개 ▲
2024-01-10 00:50:13추천 0
6가지 전부가 관점의 차이인 것 같네요. 경험하기 전과 후...
6가지 전부가 힘들어 보이는게 전, 행복한게 후...

특히, 3번 돈이라는 것은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욕망이지만,
자기 아이 입에 들어가는 것은, 연애 시절 여자 꼬실려고 돈을 막쓰던 것보다, 훨씬 더 충동적이죠.
(연애 때문에 공감이 부족한 오유인이라면, 게임, 오타쿠 등의 현질보다 더 충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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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00:59:23추천 0
결혼을 하면 많은 걸 포기하고 감수해야 한다.
또한,
결혼(및 육아)을 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많은 것을 얻고, 단편화 되어있던 내 삶이 크게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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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01:00:28추천 2

이정도면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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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06:52:03추천 0
인생은 아이가 태어난 시점부터 전혀다른 차원으로 도약한다. 아무리 설명해도 당사자가 되보기전에는 그 느낌을 알수없다.설탕물을 맛보지못한 사람에게 아무리 설명해도 그 맛을 알수없는것과같다.그 벅찬 감동.설레임.뿌듯함. 알수없는 세계로 진입한듯한 그 생소함의 기억을 잊을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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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08:50:54추천 8
결혼이 부정적인게 아니라 이 나라가 비정상인거임. 정상적인 나라들은 결혼해도 자기 생활이 있고 가족과 함께 할수 있는 여가가 있음. 하지만 여기는 죽도록 일해도 자기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곳임. 이 나라가 국민들 피빨아먹는데 너무 최적화 되어있고 국민들 또한 거기에 세뇌되어 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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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1:23:58추천 0
저런 희생이 있었기에
나란 놈이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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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1:33:40추천 0
전 평생 안보던 만화를 결혼하고 애 낳고 보고 있어요ㅎㅎㅎ
요즘 만화는 유익한 정보를 많이 주더라고요.
브레드이발소, 슈퍼윙스 등등~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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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2:06:06추천 1
결혼 7년차에 27개월 아들이 있습니다. 전 글도 댓글도 다 공감합니다.
특히 혼자만의 시간은 잔인하리라만큼 싹 사라집니다.
저는 혼자 게임, 만화, 미드 이런걸 즐기던 삶을 살아와서 더 체감이 큰것 같네요ㅠ

결혼과 출산으로 가족들이 사랑스럽고 행복한것과 힘들고 괴로운건 별개에요.
괴롭다고 행복한게 줄지도 않고 행복하다고 괴로운게 줄지도 않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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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2:07:58추천 0
너무 위대한 일이라 저는 자신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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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3:17:41추천 0
울 딸 20년생인데(만3세,한국나이5세) 매일 저한테 사랑한다고 고백해주고 고맙다고 하는데 진짜 찡하고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그래요 말안들을땐 진짜 화나긴하는데ㅋㅋ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안고있어도 안고싶은 그런 존재예요 지금 얼집갔는데 보고싶네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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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3:18:13추천 1
내 새끼 입에 먹을거 들어갈때 즐겁다고 하는데... 진짜입니다.
오늘 중요한 보고가 있는데, 그래서 너무 긴장되는데... 출근하기 전 자고 있는 애기 손 한번 잡고... 아빠에게 힘 좀 주세요 했는데... 정말 힘이 납니다... 진짜입니다.
내가 포기한 것도 많지만, 내가 얻은게 더 많습니다....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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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6:21:58추천 2
삶에 대한 아주 강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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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6:57:51추천 1
아이 셋 키우고 있는 아빠로써
작성글 내용을 사실임
하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돈도 많이 들고 내시간도 없고 그래도 아이들 크는거 보면 정말 행복함...

단적인 예로 총각때 엄청 기뻤을때의 감정보다 아이한테 선물해주고 아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때 행복한 감정이 100배는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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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1 12:08:06추천 0
그래서 남편이 애 장난감을 너무 자주 사줘요 ㅠㅜ 좋아서 팔짝팔짝 뛰니까 예뻐 죽을라함..
[본인삭제]꽁꽁두
2024-01-11 05:13:31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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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3 00:39:55추천 0
평소 애기 싫어함.
친구 애기도 그냥 응 남에집 애기 그이상 이하도 아니었음
근데 누나가 조카 안고 집에 왔을땐 이게 또 다름.
되게 이쁨. 내새끼 낳으면 정말 이쁠것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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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5 23:48:36추천 0
비혼주의자지만 이런 글 보면 참 좋음.
난 비록 비관주의자고 요즘 유행?하기도 전에 굳게 가진 결심이지만
다들 행복하고 사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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