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해도 어린집에서 미아방지 사전등록건땜에 점위치 제대로 보려고 옷도 막 들춰보고했었거든요 근데 아무 이상 없었는데 오늘 아침에 원에서 연락이 온거에요 막내 발에 물집있다고 병원가보시라고.. 하도 전염병들이 도니까(성홍열이나 수두나 수족구같은거..) 원에서 아예 간호사쌤 한 분 모셔서 아침마다 검진하는데 막내 몸에서 증상이 보였다는거에요 부랴부랴 소아과데려가니 수족구맞대요 1주일 격리조치+둘째도 등원못함.. 큰애는 초등학생이라 그나마 좀 덜 걱정된달까요..
사실 저는 10년을 육아하면서 별의별 사건사고 다 겪어봤지만 수족구는 경험해보질 못했어요 그래서 더 늦게 알아차렸나봐요 6일날 막내가 열이 39도가 넘어서 소아과갔더니 목이 많이 부었었다고 했거든요 그게 수족구 전조증상이었을거래요 아이스크림이랑 쥬스사러 마트로 가봐야겠어요.. 더이상 열안나고 조용히 넘어가기만 바랍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