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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는것은 무조건 단점만있어서 비추인가요?
게시물ID : gomin_200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담배..
추천 : 0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1/09/01 01:46:38
안녕하세요 현재 고등학생입니다.
질문이 이상할지는 몰라도 나름 깊이 고심하고있는 문제니
진지하게 답해주시길 바랄게요.

저는 아직까지 담배를 단한번도 입에 대본적이 없습니다.
호기심에 불안붙인 담배는 입에 대봤으나, 불이붙은 담배는 단한번도 없지요.
그렇다고 담배의 유혹이 없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매우 많은편이였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아는친구가 집사정이 어려웠는데, 많이 비뚫어져서
어른들이 피다가 버린 꽁초를 주워서 피던 친구도 있었구요.
중학교때는 학교가 꼴통이여서 개나 소나, 왕따나 일진이나, 선도부나 축구부나
담배피는 아이가 정말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와서도 정말 많은 친구들을 만났지만 담배 안피는사람 찾기가 힘들정도에요.
동네에서 주로 모여 노는 아이들중 담배를 안피는사람은 저뿐입니다.

이렇다하니 당연히 담배에대해 권하거나 피러가자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친구한테 일부러 한번 펴봐라 이러는놈은 한두명뿐이지만
대부분 처음 만난 친구들의경우 절 보고 당연히 담배를 필거라 생각합니다.
여드름도 좀있고 인상도 좀 사납게 생긴편이라..
그래서 다들 처음 친해진 친구들은 담배피러가자 라는말을 저에게 쉽게합니다.
안핀다고하면 놀라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런 단순한 유혹이나 권고 호기심등등으로 피고 싶어하는게아니라
제 생각이지만,
담배라는것은 사회생활에 있어서 필요할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안피다가 최근에들어 피게된 친구말 들어봐도
처음 만난 친구들과 담배한대 빨면서 많이 친해지게 된다고 하더군요.
마치 술한잔 같이 한 사람들 처럼요.
근데 이것이 사회생활에서 많이 필요해보인다고 느낍니다.
지금도 친구들끼리 모여서 고깃집가면 다같이 우루루 담배피러가면 저혼자 남아서 고기구워먹습니다.

당연히 친구들이 다 피고 저혼자 안피다보니 노래방을 가면
방안에 담배연기가 꽉차는식으로 간접흡연을 하게되는데,
이러면 안핀다해서 몸에 좋다 라는효과가 크게 있을것같진 않습니다

아무튼간에, 사회생활 하던도중 직장동료끼리 담배한대 피면서 할수있는 얘기가 있고,
그냥 사석에서 할수있는 얘기가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들끼리 담배필때 그 알수없는 유대감이랄까.
그런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많은 분들이 하는 말씀이 여자들은 담배피는 남자 싫어한다 라고 해주시는데
어떤분들은 담배피는 모습이 섹시하다며 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개인의 기호니까 담배안피는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가 더많겠지만
여자 자신이 안필때의 얘기겠지요. 
제가 피게 되더라도 여자친구가 생겨서(ㅠㅠ) 여자친구가 피는것을 싫어한다면
끊을수도 있고, 끊지못하더라도 여자친구와 있을때는 안피는식의
세세한 배려만 해준다면 여자친구도 크게 싫어할것같진 않은데요.

주변친구들은 모두 담배를 피지말라고 얘기하는 편이나
(끊지못해 핀다던가..)
어떤놈들 얘기 또들어보면 한달에 한개비씩 피는데 안피는동안 스트레스 안받냐고 물어보니
그렇게 스트레스받거나 하진않는다네요.
어떤놈은 또 정말 힘들때나 슬플때 담배한대피면 진정되는게 좀 크다고 그러기도 하고.

솔직히 아직까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을 정리 하자면
담배를 핌으로써 얻게되는 남자간의 유대감이나, 진정효과 등 사회생활에서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흔히들 말하는 담배핌으로써의 단점
-몸이 안좋아진다, 여자들이 싫어한다, 끊지를 못한다.
라는것들은 몇몇가지 빼고는 관점을 바꾸면 단점이 아니게되는것 같습니다.
여자들이 싫어한다라는건 개인의 기호들이며 조금의 배려만으로도 상대를 존중해줄수도 있는거고,
끊지못한다는건 베오베의 담배끊는 약 글처럼 결국 의지에 따라 다른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장점은 필요해보이고, 단점은 보는 관점에 따라 장점 혹은 단점이아닌것으로 바뀔수 있으니
담배가 그렇게 안좋다! 라고 단정짓기에는 힘들어보이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게 이대로 쭉 피지말라던가, 끊을자신있으면 펴라, 펴도된다 등등 해주실 말씀이있다면
그 이유좀 납득가능하게 말씀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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