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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못먹어서 너무 큰 손해를 보는 것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200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흑흑Ω
추천 : 0
조회수 : 61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9/01 09:04:36
전 회를 못먹습니다.. 먹으면 그냥 밍밍하고 이상하고 뭔가 비릿비릿하기도 해서 싫어합니다.
근데 문제는 저희 외가, 친가에서 저를 제외한 모두 다 회에 환장을 합니다.
그래서 추석때도 친척들 다 같이 횟집가기도 하고 가끔 저희 가족끼리 횟집가기도 하고요
근데 이 뿐만이 아니라. 학교 생활 할때도 무슨 회식자리가 있으면 회 먹으러 가는 경우도 있구요.
그 외 이상하게 횟집 갈 기회가 많아집니다. 다른 사람 회 무지 좋아하는데 저 혼자 못 먹는다고
다른데 가자고 할 수도 없고 일단 따라가긴 하는데 가면 다른 사람들은 막 되게 맛있게 먹는데
저 혼자 메추리알이나 땅콩같은거 까먹고 있습니다.

이게 생각해보면 너무 큰 손해인 것 같아요. 
남들 다 느껴보는 회의 맛을 저만 못 느껴 보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이후에도 횟집을 가야 할 경우도 또 또 생길테고..
또 지금은 제가 학생이라 횟집 가면 안먹어도 큰 상관은 없지만
이게 벌써부터도 느껴지는데 분위기상 먹어야 될 것 같은 그런거 있잖아요 그게 나이를 먹다보니 느껴져요
사회 생활 하다가 횟집 가게 될 경우도 생겼을텐데 그때 다른 데 가자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나이먹고도 횟집가서 회 못먹는다고 메추리알이나 까먹고 있을 수도 없고..
 
회랑 친해지는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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