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수박주
시원합니다.
소주와 사이다, 갈아 놓은 수박을 섞었어요
빨대가 없어서 그냥 국자로 떠서 병에 넣어서 마심..
안주는 물만두 & 튀김만두 + 비빔
매콤새콤한 비빔만두가 취향이에여
데일리 안주는 찌개가 좋죠.
감자 많이 넣은 고추장 찌개.
돼지고기도 맛있고...
이것도 백선생님 레시피인데
감칠맛을 액젓 넣어 잡더라구요.
중간에 맛 보다가 큰 화를 입을 뻔 했지만
최종 완성본은 매우 맛납니다.
고기 땡기는 날은 삼겹살 사다가 수육.
된장 풀고 월계수 후추 양파 사과 넣고 하면 냄새 잘 잡혀요
왕년에 족발보쌈집 알바 경력이 있었던 덕에
제법 업자 처럼(?) 썰어낼 수 있습니당
얼큰한 김치찌개에는 라면사리 반개정도 넣어 먹으면
탄수화물이 아쉽지 않죠.
위에 부추가 숨이 좀 죽었네여..
이거슨 구절판...
내기했다가 패배한 사람이 이런 대단한 걸 하나씩 차려내야 합니다.
모든 내기는 목숨걸고 해야죠.
겨자 소스가 새콤 알싸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반죽에 부추를 진짜 갈아 넣어 색을 냈더라구요. 참대단합니다.
내기에서 또 이겨서 떡갈비를 해달라고 했더니
미키마우스를 내주셨어요.
담백한 간과 완자스러운 포들포들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많이 해두고 도시락 반찬으로도 들고 다녔는데
식어도 쫀득 쫀득 맛있어요
나름 건강식이라고 ..
부채살 살짝 구워 발사믹 드레싱 뿌린 샐러드
약 2달만에 받은 ㅅㅂㅎㅊ족발.....ㅋㅋ
이것도 약간 업자스타일로 썰었죠?
맛도 좋고 가성비도 훌륭했으나
간이 조금 센 것이 하나 단점이네요.
이 부분만 개선된다면, 다른 족발집에서 3만원 짜리 족발 시킬일은 없을 듯 합니다.
나머지는 댓글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