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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우리집 고양이도
게시물ID : sewol_200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kenC
추천 : 2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7 01:52:19

지 새끼 안보이면 울부짖으며 사방팔방을 돌아다녀...

주인인 내가 지 새끼 보려해도 나한테서 눈을 안떼...

하물며 사람인데...
열달 품고 어르고 달래 불면 꺼질라 날아갈라 고이고이
키운 내새끼... 구만리같은 내새끼...

사지에 박힌 내새끼 구해주진 못할망정...

이게 뭐야...꼭 다 죽길 바란 것 같잖아...

부모의 마음으로 국민을 보살피겠다며...

왜... 왜 그랬어

이제 옹알이하는 내새끼가 저런꼴이 되면
나도 온정신 유지할 자신이 없는데

국민 하나하나가 당신 새끼같은 존재 아니었어...?

300명이야
300...

누가 그러더라

노비 300이 아니라 3000명이 죽었다한들 양반님네들이 상복 입는 거 봤냐고...

그 말이 맞는 것 같아

나 하나는 보잘거 없는 민초 나부랭이지만
가슴 한켠엔 가이 포크스 가면을 품고 살겠어

내딸 나중에 어디가서 뭘하든 무슨 일이 생기든
나보다도 국가가 먼저 나서줄거라 믿을 수 있는
그런 나라로 바꾸는데에 내 힘도 보태겠어

잊지 않는다

박지영
정차웅
남윤철
최혜정
양대홍

그리고
미안하다 아이들아...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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