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나에게 항상 좋은것만 먹이려하셨다.
수입이면 다 좋은 거라 생각한 엄마는..

이유식은 거버이유식으로
도시락 소세지는 콘킹으로
감자후라이드는 스마일감자로
도시락통은 코끼리표
옷은 순면 여름엔 실크 겨울에는 앙고라
신발은 가죽..

그래서인가 키도 덩치도 외국인마냥 좋은데..
케찹을 뿌린 
식감이 익숙치않은 콘킹과 
피칠갑한것 같은 스마일감자는 
아직도 친구들사이에서는 회자되는 도시락 반찬이다.

그러던 어느날 식자재마트에 갔던 우리 부부는 
이 스마일 감자를 보았고 피칠갑 스마일감자를 
아이들에게 선보일 마음에 구입하였고
한마리가 그만 오븐안에서 실종 되었다.

추후 오븐 청소를 하며 발견된 그는..

...

검은미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