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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국 사람이 아닌듯
게시물ID : freeboard_2010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우보이비밥
추천 : 9
조회수 : 107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23/07/14 03:01:49

어릴적 생각해보면 동네 술래는 제가 다 한거같아요 

특히 그냥 몸쓰는 놀이는 그럭저럭 어울릴정도로 했는데(단순한 게임에 강함) 

정교한 컨트롤이 필요한 제기차기 같은거 할때는 뭐 거의 술래였지요 

하루종일 술래만하고 공격하는 형들 이나 친구들 에게 조리돌림 당한게 억울해서 

울면서 집에가서 연습하고 해도 결국 잘 안되서 나중에는 제기차기는 절대로 

안한다고 선언을 했었죠 

 

(화투 포커 등등도 거의 다 잃기만해서 애저녁에 관두고 

재미로도 손도 안댑니다 와이프가 맞고 한번만 치자고 소원이라고 해도 안합니다 

당구도 못쳐서 와이프가 포켓볼좀 치자고해도 친구들이랑 쳐 하고 잔인하게 거절합니다 

못하는건 안하고 싶거든요  그리고 재미를 못붙여서요 )

 

군대갔다와서는 스타크래프트가 대 유행이었는데 그때도 개인전 동생들에게 다 발리고 

온라인 게임에서도 다른친구들은 한두달이면 고랩되서 던전에서 놀고 나는 

쪼랩존 필드에서 아싸짓하고 다니고 

 

우리나라 E스포츠 선수들 선전하는거 보면 상대적 박탈감 느껴지는건 저뿐인거죠 

우스게 소리로  조상중 다른나라 사람이 끼어있었던거 아닌가 싶어요 

 

불행중 다행인지 그 흔한  게임중독 이 없네요 

온라인 게임도 한시간 이상 하면 내가지금 뭐하나 싶은 현타가 금방오는 편이죠 

그래서 거의 십여년째 게임자체를 안해요 

 

유튜브에서 게임하는 영상은 가끔 챙겨보지만 남에나라 이야기 일뿐

 

암튼 잠 안오는 새벽 주저리 주저리 써봅니다 

 

아 저 당분간 백수 입니다 

 

낼 출근 안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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