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서 태어나 성장한 본인에겐
외지로 볼일을 보러간다는 건
꽤나 모험적인 일인데..
오늘은 정말 모험을 했네요
비가.. 비가..ㅎ
이미 2개월 전부터
수원에 학생들 대상으로 전자책 맹글기 수업의뢰를 받았던 터라 ㅡ
약속 이행을 위해 길을 나섰죠.
상행은 할만 했습니다.
강연도 돌발상황 있었지만 잘 넘어갔고
주식 소액 단기스윙도 성공하여 기름값 밥값도 굳었습니다.
문제는 하행.. 돌아오는 길!!
하늘이 빵꾸가 났는지..
경기도권 빠져나올 때까지 울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청주분기점쯤 오니 빗방울이 가늘어지더군요
살았다 싶을 때 마주한 속리산.
빤쭈 지릴 뻔 했습니다..
다행히 역시나 상주쯤, 경상권 오니 살만해지더군요
대구는 뭐.. 아예 안오는 수준이었고ㅎ
여튼 그리하여 오늘 운전만 대략 7~8시간.
살아서 집에 돌아와 마누라와 생존의 기쁨을 나누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