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 The Winds of Winter
브랜 Brandon
위어우드 열매를 먹고, 능력을 개화시킨 브랜.
세눈박이 까마귀는 그에게 놀라면서 계속 능력을 키워주고, 브랜은 스펀지 마냥 천리안에 빠져든다.
세상의 소리가 들리고 세계가 눈에 보인다며 즐거워 하는 브랜.
그런 브랜의 모습에 미라는 놀라워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상태가 점점 나빠져가는 조젠을 걱정한다.
마침내 세눈박이 까마귀는 더 이상 브랜에게 가르칠게 없다고 선언한다.
기뻐하는 브랜과 미라, 조젠, 호도르.
그러나 세눈박이 까마귀는 아직 브랜이 그린시어Greenseer 로서 완성된 것은 아니라며
브랜의 목표를 위해서는 저 북쪽, 영원한 겨울의 땅Lands of always winter 에 있는 위대한 그린시어를 만나라 한다.
이제 호도르 조종에도 자신있는 브랜은 기꺼이 길을 떠나려 하고,
조젠은 아파하면서도 더 이상의 북행은 위험하다고 브랜을 말리려 한다.
브랜은 조젠의 병이 걱정을 부추기는 거라며 조젠을 남겨두고 떠나려 하지만
외려 조젠은 끝끝내 브랜이 걱정되어 동행을 강행한다.
그린시어의 힘으로 더욱 빠르게 북행하는 브랜일행.
영원한 겨울의 땅의 혹독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브랜은 신비한 능력으로 일행을 보호하며 빠르게 북진한다.
마침내 도착한 그린시어의 궁전.
아니, 그곳은 망자의 궁전이었다.
눈 앞에 펼쳐진 수많은 아더들에 미라는 경악하지만,
아더들은 조용히 길을 비켜주고, 브랜은 홀린 듯 궁전으로 들어간다.
궁전 중앙에서 브랜일행이 마주친 것은,
얼어붙은 갑옷과 땅에 박힌 검 한 자루.
아아... 그것은 저주받은 발라리아산 강철검, 검은 자매Dark Sisters 였다.
조젠: "제... 제 예언은 거짓이었어요! 아아... 이렇게 멍청할수가..! 어서 도망가요 브랜! 이곳은 저주받았어요!"
조젠은 온 몸을 던져 브랜을 말리려 한다. 그러나...
브랜: "스타크 가문을... 존 형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난 저주따위는 상관하지 않겠어..!"
호도르의 힘에 조젠은 밀리고, 브랜은 검은 여인을 집어든다.
알 수 없는 힘이 퍼져나가며 궁전이 통째로 흔들리고, 조젠과 미라는 스러진다.
그리고 마침내, 브랜은 눈을 감은 채 저주받은 투구를 머리에 쓴다.
수많은 속삭임이 망자의 궁전에 퍼져나가며, 브랜은 눈을 떴다.
"이제, 우리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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