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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겜] 바리스의 계략으로 대너리스가 죽 쑤는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mid_201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llmarket
추천 : 9
조회수 : 260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8/02 02:09:13
약간의 스포주의, 다량의 소설주의.








전 개인적으로 바리스의 이중첩자설을 믿습니다.  그런데 이걸 첩자라 하기엔 부절적하고, 바리스의 뜻대로 대너리스의 힘을 빼려는 것 같아요.
다시 말해, 어떤 세력의 목적을 위해 그러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바리스 자기자신의 신념을 위해 대너리스 진영을 사보타지 하는거죠.

7시즌 2화, 대너리스와의 대화에서 보여졌듯 바리스는 애민정신으로 무장한 선한 인물입니다.
그런 바리스의 관점에서 보면 현재 대너리스의 힘은 너무 강해요.  3마리의 용과 무결병, 그리고 도트라키.
도른과 티렐, 그레이조이 동맹이 없더라도 대너리스의 군세는 넘사벽으로 강합니다.
그럼 자연스례 위험성을 가지게 돼죠.

만약 대너리스가 폭군으로 변한다면?
만약 대너리스가 타르가리엔 핏줄의 영향으로 미쳐버린다면?  (매드-퀸)


만약 대너리스가 미쳐버린다면, 그 대너리스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3마리의 다 자란 용과 대너리스에게 절대적 충성을 바치는 무결병 및 도트라키에 맞설 세력이 없어요.
설사 맞선다해도 매드킹 때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혼란과 희생을 치러야 합니다.


그럼 이 위험성을 어떻게 낮출 수 있을까?   그건 바로 대너리스의 힘을, 대너리스의 군세를 미리 약화시키는거죠.
다시 말해, 딱 킹스랜딩을 점령 할 수 있을만큼의 군세만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하는 겁니다.

그럼 대너리스는 칠왕좌를 차지한 후에도 절대권력을 갖지 못 해요.
칠왕국의 여왕이지만, 계속해서 칠왕국의 구성원(영주)들과 협의하고 동맹을 유지해야 합니다.
요즘 식으로 말하면, 독재가 아닌 민주주의 통치를 해야한다는거죠.
그리고 만에 하나 대너리스가 미치더라도 주변 영주들이 매드퀸을 제압하기가 수월합니다.


연이은 대너리스 군의 대패.  이는 분명 각본의 타당성 및 개연성을 의심케하는 부분입니다.
허나 이것이 바리스의 계획이라면?  대너리스 진영의 정보통인 바리스가 의도한 것이라면 개연성과 타당성이 확보됩니다.


이런 바리스와 비슷한 캐릭터로는 배트맨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배트맨은 슈퍼맨을 믿지 않죠.   사실 상 배트맨은 모든 히어로들을 믿지 않아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나 자신을 포함해) 강한 힘을 가진 인물은 언제든 악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 때를 대비해야 한다."

그래서 배트맨은 히어로들을 타깃으로 한 무기와 전략을 준비해놓습니다.
그들의 약점을 분석하고 어떻게 공격해야 제압 할 수 있는지 상세히 기록해놓죠.
그저 악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 뿐이지만, 그마저도 미리 준비함으로써 만에 하나 발생 할 수 있는 혼란과 희생을 최소화시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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