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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게임 경품 피규어로 '던전밥'의 '라이오스' 누들 스토퍼가 발매 됐습니다.
뭔가 느낌이 어정쩡해서 살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던전밥의 첫 완제품 피규어라 궁금해서 결국 구입해 봤습니다.
리페인트라고 하기엔 조금 민망하지만
왼쪽의 원래 얼굴이 안 들어서 눈썹과 눈을 다시 그려줬습니다 ^^
일회용 라이터와 크기 비교 샷! 오른쪽의 라이오스는 전에 도색했었던 레진 제품입니다.
1월에 발매된 제품인데 우리나라엔 7월에나 풀린다 해서 그냥 해외에서 주문했습니다.
이 어깨와 목의 각도가 엄청 거슬려서 거들떠도 안 봤던 건데 결국 사버렸네요 ㅜㅜ
목이 너무 길어요 ㅋㅋ
저 목과 어깨의 각도가 너무 보기 싫어서 뜨거운 물에 거꾸로 푹 담가줍니다.
말랑하게 되면 목과 어깨 갑옷을 분리, 갑옷의 목 부분을 좀 잘라냅니다.
대략 이런 느낌으로 수정
목이 짧아지니 젓가락을 쥔 손의 손목 각도도 약간 바꿔줬고 어깨 갑옷도 각이 이상해서 조금 구겨줬습니다.
원래가 구려서 건드려봐도 크게 나아지진 않습니다 ㅋㅋㅋ
얼굴은 눈 사이도 멀고...
입에 넣자마자 맛이 뭔가 이상해서 삼키지도 뱉지도 못하고 어떻게 할지 얼어버린 표정 같습니다.
귀찮으니까 그냥 여기서 멈추려 했는데...
얼굴이 진짜 너무 바보 같아서...
면봉에 신너를 발라서 눈 데칼을 지워버리고 재도색 결정!
라이오스는 팔자 눈썹이 어울립니다!
위의 이미지를 참고해서 눈썹과 눈을 대충 그려 봅니다.
색도 적당히 칠해 줍니다.
광기의 라이오스!
싸패 라이오스!
이제 좀 봐줄만 한 것 같습니다.
원래 상태가 거시기 해서 더 건드려봤자 시간 낭비일 테니 여기서 마무리!
처음 모습과 비교 gif
처음 모습과 비교 gif 2
여기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