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29일 “류현진이 담증상이 왔다. 정형외과에서 검진결과 단순 근육통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엔트리 말소는 휴식차원으로 이뤄졌다.
한대화 감독은 류현진의 충분한 휴식을 위해 배려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를 지시했다. 류현진은 재등록 기간인 열흘을 채운 뒤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2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5회까지 75개의 공을 던져 6회에도 충분히 계속 던질 수 있을 거라 예상됐지만 왼쪽 등근육에 통증을 호소해 마일영에게 공을 넘겼다.
한편 류현진의 1군 엔트리 말소는 2009년 8월 7일 이후 1년 10개월여 만이며 2008년, 2009년에 이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