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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게에 처음 남기는 글인데..질문글이라 죄송합니다.
평소에 요리게를 자주 보는데, 아무래도 질문드리기에 여기가 제일 적합할것 같아서요.ㅠㅠ
12일전 토요일저녁에 5살 아이가 아이 아빠와 치킨 집에 (테이블이 있고 치킨과 생맥주와 기타 등등 음식을 파는)갔다가
매장에 테이블들 가운데에 있는 난로가 있었는데, 아이 아빠와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난로 인지를 못하고 걸어오다 양손에 화상을 입었어요.
난로에는 안전 가드는 없고 석유 넣어서 작동시키는 네모난 난로가 놓아져있었구요.
화상을 입자마자 우선 주말이라 응급실에 갔다가 그 후로 쭉 화상 병원 다니며 치료를 하고 있는데,
한쪽 손등이 좀 많이 심하게 화상을 입었어요.
당시에 아이들과 아이 아빠만 치킨집에 갔기에 상황을 몰라서 월요일 저녁에 해당 가게에 가서 사장님과 말씀 나누었는데요.
일단 저는 아이들이 다치는건 대부분 부모 책임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사장님께 진상 부릴 생각은 전혀 없었고요..
다만 어떻게 다친건지 cctv를 보고 싶고, 왜 안전 가드 없이 난로 작동을 하신건지 여쭤봤어요.
날씨가 따뜻해져서 안튼지 일주일이 넘었는데 그날따라 다른 테이블 손님이 춥다고 틀어달라기에 틀까말까 하다 틀어놨었다 하셨어요.
안전가드는 겨울철에는 했다가 안틀면서 없앴다고 하셨구요.
여기까지가 다친 과정이에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것은...
1. 이런 경우 고객이 cctv를 요구(메일로 받든 usb로 받든)하는것이 무리한 요구인지?
2. 여러 보험을 들어놓다했셨는데, 이런 경우에 보상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보험 회사에서 그랬데요.
안전 가드 부분은 매장도 잘못이 있는것 같은데, 더 알아보겠다는 말만 하시고 더 이상 얘기가 없어요.
이런 부분도 선택적으로 보험에 드는거라 해당이 안되는 경우가 있나요?
동네에서 장사하시는 분이고 저도 동네 주민이라 잘 마무리 하고 싶은데, 계속 시간을 너무 끄셔서...제가 성격이 급한건가 ㅠㅠ
치킨집 운영하시는 사장님들께서 더 잘 아실것 같아서 실례 무릅쓰고 질문 드려봅니다.
그리고 그냥 가기 아쉬워서 .......
몇장 올려봅니다. 다음번엔 맛있게 해먹은 음식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