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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구만
게시물ID : freeboard_2011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10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3/07/21 14:13:36
떨어지는 낙엽 보며 어디선가 지저귀는 새소리
들으면서 가정용 화로에 살치랑 업진 구워 먹고

그래 술은 청명주가 좋겠다.
그야말로 가을이니. 상큼한 맛 뒤에
위화감 없이 따라오는 끈적한 알콜이 말이야.

오후 한나절 그렇게 먹고 마시며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며 잠이 들었다가
눈뜨면 스산한 저녁에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산책하면서 스무살적 즐겨듣던
박기영 노래를 흥얼거리면
그야말로 깊어가는 가을밤이 기대되서 말이야.

아아 빨리 가을이 왔으면 좋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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