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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던 계기
게시물ID : freeboard_2011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캐리어
추천 : 7
조회수 : 112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3/07/23 20:56:29
서울 연인들 데이트는 장소는 대개 강남이나, 신촌, 종로,건대 근처의 번화가인데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식당,카페가 많고 서점도 있고 영화관도 있는 곳.

종로에선 보드게임카페가 유행이었는데 우리도 보드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했다.

인생게임이란 보드게임은 처음해보는 거였지만 부루마블이랑 방식은 비슷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아내가 카드를 뒤집었을 때 남자아이출산이 나왔고 나는 여자아이출산이 나왔다.

그 때 아내(여친)가 웃으면서

"우리 나중에 사돈하면 되겠네~"

'사돈....'

아내는 단순히 게임을 얘기한 거겠지만 그 말이 나에겐 너무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사돈이란 말이 적잖이 큰 충격이었는지 그 게임 후로 결혼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 아내의 부모님과도 만나고 아내의 식구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아내의 집분위기가 화목하고 좋다는 걸 알게 되었고 더이상 불확실한 미래의 여지를 남기고 싶지 않아 큰 결심을 하고 어느날 순결한 아내를....





























향해 프로포즈를 하였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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