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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114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소네★
추천 : 10
조회수 : 901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23/07/26 05:00:00
고3 되던 해 설날에 하필 생리 시작
그 당시에는 생리통이 극심했는데
몸무게가 40kg도 안나가던 정말 삐적 마른 몸에다
생리 시작하면 너무 아프니
뭘 먹기도 싫고..
설이니 집에 손님이 계속 오고 더 죽을 맛인데
화장실 다녀오다 하필 손님도 많은
마당에서 기절했나봐요
눈 뜨니 제가 119에 실려가고 있는데
다들 심각한 표정인데..
여고생이 생리통이라 말도 못하고..
너무 부끄러워서 눈도 못 뜨고..
결국 시내 병원까지 실려가서
의사 앞에서는 의식 없는 척하다가
간신히 간호사에게 상황 말하니..
그 간호사분 센스 너무 좋으셔서.
위경련이라고 말해 주고 진통제 받고
온 기억이 나네요
그 때는 생리통으로 한달에 한번은
비공식 결석을 인정해 줄 정도로 극심했는데
첫 아이 낳고 정말
씻은듯이 사라졌어요
정말 신기하게도..
그러고보니
첫아이 낳기 전
위염과 예민한 장에 몸이 멸치였는데
아들 한명 낳고
식성이 돼지가 되더니
몸이 장군감이 되었어요
이걸 감사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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