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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z] 구조후기, 이틀 간의 생존후기(스압)
게시물ID : gametalk_2011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우피알
추천 : 11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8/05 21:21:35
 
 
사고 발생시간 : 8월 4일 19시경
내용 : 개구리 좀비에 의한 다리 골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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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훗, 나란 남자에게 이따위 골절상 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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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목을 구하자 .
 
1. 도끼로 나무를 베어서 우드스틱을 뽑아내자.
2. 가장 흔한 티셔츠를 찾아서 천조각을 만들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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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 에어필드는 다른 에어스트립보다 맵이 넓습니다. (햇살이 좋구나)
 
 
나란 남자 층계도 못올라가는 굼벵이...
 
그 많던 천쪼가리들은 대체 어디로 간것인가.. 몰핀은..몰핀!!
 
두 시간의 사투.. 서버 유랑객이 되어 이리저리 가보지만 결국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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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그렇게... 디스컨넥트... ㄸㄹㄹ
<군대서도 내가 이렇게 안기었는데..ㅠ>
 
 
 
둘째날 8월 5일 20시
 
도움을 요청하자 (포기는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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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구조팀장님께 친추를 날리고 도움을 요청합니다만
워낙 다른 구조업무와 바쁘신 관계로 타 지역 구조대에게 이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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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데이즈 그룹장님, 까리한데 님께서 채팅이 오는군요.(닉언죄)
<흔쾌히 반대편에서 달려오겠다는 저 카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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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흘러 한시간 후
 
08-05 / 21:00
"위치 어딘지.. 송신바람.."
 
"현 위치 에어필드 소방서, 수신완료"
 
"탕! 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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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들린다.. 총소리와.. 사람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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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한분이 아니라 무려 세분의 복면 요원들..
몰핀을 건네받고 앉음뱅이에서 일어나는 기적이..행해지자 마자
 
"저희는 이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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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가 급하신지 빠르게 사라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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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헤어지는 와중에...
 
공격이 안되는 버그에 걸렸다!!!!!!!!!!!!!!
 
그러나 당황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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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됐다..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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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요청과 동시에 맵의 반대편에서
무려 한시간을 뛰어와준 세명의 요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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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게 오늘도 생존 성공...
 
(언제죽을지 모르지만...)
오늘의 교훈.. 메딕킷 붕대말고 천을 항시 구비하자..
 
 
힘이 들땐 때론 과감히 도움을 요청해보자.
세상은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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