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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freeboard_2011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4
조회수 : 65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3/07/29 18:52:30
인간은 어떤 종을 극도로 혐오한다.
모기나 개미 따위 같은 정도가 아니라,
무의식에서부터 내재되어있는 어떤
공포섞인 혐오스러움... 대부분 쥐 바퀴벌레와
같이 음습한 곳에서 사는 것들이다.

그것들은 도시화 된 땅에서 지하에 주로 살며
습한 환경에서 번식한다. 헌데, 대체 그것들이
어째서 공포를 내재한 혐오스러움의 대상으로
인간에게 비춰지는 것일까?


인간과 마찬가지로 잡식생활을 했던 바퀴벌레는
지구의 영토를 두고 과거 인간과 처절한 전쟁을 했던
것이다. 혹은, 현생인류의 전신인 그 어떤 것과의
전쟁을 했을 수도 있다. 지능이 높고 기민했지만
도구를 사용하는 인류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바퀴벌레들은
지하로 숨어들었지만, 전쟁과정에서 바퀴벌레는
인류를 잔인하게 대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지금도 바퀴벌레가 보이면 '으' 하고 진저리를 치는
것은 과거 전쟁에서 바퀴벌레의 잔혹함이
인류에게 DNA단위로 기억되어 있기 때문이다.

혹여 바퀴벌레를 보면서도, 쥐를 보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망설임 없이 죽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과거 바퀴벌레와의
전쟁에서 최선봉에 섰던 장수들의 후손일 수
있다. 혹은 용맹하게 싸운 전사의.


라는...

개뻘짓같은 생각을 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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