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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소설) 덕만이의모험 11화 完
게시물ID : readers_20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배덕만
추천 : 0
조회수 : 41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6/06 18:25:07























"덕만아 안됀다이! 안죽는다 약속햇다아이가!!1.. .흑흑"



은햬가미친듯이 흉부를압박하며 심폐소생술을하는데

그에반해 덕만이의 몸은 점점 차갑게 굳어만간다..

이미 심장에는 선홍빛피가 흥건하고 목줄기부터이어진 핏줄기는 온몸의피를다짜낸듯

바닥에 축축히 녹아들어가 덕만이의 최후의모습을그려내고잇엇다. 허나

그걸아는지모르는지 은햬는 거의 울부짖는다.


"니 쥑이삐면 내한테죽는다안켓나!! 언능인나라 자꼬장난치지말고.."



"은햬야. 이미 틀렷당까.."



덕만이는 힘없이 말한후 남은힘을짜내 심장에박힌 총탄을빼서 보여준다

총탄을빼자 남은피가 여기저기 분무돼어 흩어지는데 선홍이 아련하고

피가묻은 은햬는 자포자기하고 흐느낀다.



"흑...흑흐 덕만아... 왜  진짜 대체왜. "




"고로코럼 됏응께.. 이제보내주제"




덕만이가 마지막으로 은햬의손을 꼭잡으면서 서로의 체온을느낀다.

모험을 떠난뒤로 줄곧잡지못햇엇는데. 오늘에서야 잡게됏건만..




"손이 참 보드랍네.."




은햬는 엎드려 손에입을맞추고는 아무말도하지않는다.

설마 이게 덕만이와의 마지막 대화일줄은. 허나 대화도못할정도로 오열하고잇는 은햬는

눈물콧물 전부게워내며 닦아낼 여력도없다. 이상황을 믿고싶지않다.

아니 믿을수없다. 덕만이가죽는다니.. 이런 말도안돼는일이....





"쿨렄!!!"




"안돼 덕만아!!!!!11111111111"




덕만이가 피를한사발토해내고 손이 스르르 풀린다.

은햬가 다시손을잡아 올려보지만 이내 다시바닥으로 떨어지고만다.

몸을흔들어도본다.. 아무반응이없다.

너무슬퍼 눈물도나오지않앗다... 그대로 덕만이를안고 한참을울엇다.

덕만이의 죽음. 모험을떠날때부터 어느정도 무모햇으니라 생각은햇다.

솔직히 죽을거라 예상은햇다.. 그래서 더욱반대햇다. 그토록 가지말라고

진짜 가지말라고 애원햇지만 덕만이는 새장에같혀잇긴 싫다고.. 맑은하늘을향해 날아갈거라고,..

그렇게 모험 떠나고말앗엇는데. 그때 이럴줄알앗더라면.

이렇게 끝날줄알앗더라면 끝내모험을떠낫을까?

..

다시덕만이를보앗다.. 동공이풀린 덕만이의 눈동자는 저 하늘을보고잇엇다

나도 덕만이를따라 하늘을보고싶엇다. 구름한점없이 맑고청아한하늘..


어쩐지 하늘에 덕만이의 미소짓는모습이 보엿다

환상인가.. 슬프다.. 그리고 다시 죽은덕만이를보려는순간

놀랍게도 덕만이가사라졋다!

그러고는 하늘에서 덕만이의목소리가들려오는것이엿다




"은햬야.. 내는 하늘나라에서 편히쉴탱께 걱정하지말고"






"착한 우리은햬 혼자서 잘지낼수잇지?"






은햬는 그후 아무말도하지못햇다.

아니 안하엿다.

미칠듯이 울던 마음이 이제야 좀 진정이됀것같앗다.,.

그러고는 곧 시원섭섭한 느낌이들엇다.

그래 죽은게아니야. 다른세계로 모험을떠난거라고

은햬가 작게 속삭엿다.

'잘가 덕만아'











































그이후 1년뒤 은햬는 자주 하늘을보게돼엇다

오늘은 하늘에 별이많이떳구나!

덕만아 위쪽으로 모험을떠난뒤 약간 외롭긴하지만 그래도 견딜만한것같아.

덕만이도 나랑같은별을보고잇지???























"응"





-끝-
출처 http://blog.naver.com/gj3447/22038192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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