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준비로 방학 내내 공부하느라 고생했던 여자친구가 안쓰러워서
개강에 맞춰 바람좀 쐬러 차를 빌려 간단한 당일여행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일정을 짜고 차도 빌리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는데
여자친구가 환절기 감기에 걸려 어제오늘 많이 고생하고 있네요.
여행 계획을 보여주려 여자친구를 찾아갔는데 헬쓱한게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 토익시험 점수가 좋지않게 나와서
여자친구가 많이 우울해하고 있네요.
힘들고 우울한데 억지로 먼 길 떠나면 더 힘들어할것 같아서 여행을 뒤로 미룰까 하는 생각도 들고..
준비한 여행인데 자기때문에 못가게 되면 더 우울해할 것 같아서 미루는건 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여행계획을 축소해서 정말 간단히 드라이브나 하고 올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연애경험이 처음이라 이런 상황이 익숙치 않아서 오유님들께 도움을 청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여자친구에게 부담주지 않고 힘나게 해줄 수 있을까요?